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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흔적들
인보(仁甫)
2022. 3. 24. 20:23
_뜨락에 스며드는 그리움_
바람결에
실려오는 맑은 향기
그림자처럼 흔들리고
떼지은 꽃들
다투어 피어 오른다.
햇살 한 아름 안고
뜨락 가득 깔리는 그리움
드리운 가지마다
고운 언어로
보라빛 향기로
그리움 한 가득 스며든다.
잠시
산자락에 묻어오는 메아리처럼
익어가는 세월
기억 저편으로
마음 한 자락 환해지고
슬며시
기억속에 머무르는
그리움이 차 오르면
불현듯
기다려지는 못다한 인연
추억속에서만 머물지라도...
자목련 꽃말
_고귀한 마음.
숭고한 정신.
우애. 자연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