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仁甫) 2022. 3. 25. 00:23

계절의 흔적...

광장(廣場)의 고독(孤獨)

따스한 햇살아래서도
숱한 꽃잎들의 속삭임속에서도
시끌벅적한 인파속에서도
가끔씩 혼자라는 느낌!

망각이란 잊는다는 것
그러나 잊을 수 없어
망각을 맹세하는 마음의 슬픔이여!
햇살에 어룽지는 보라빛 그리움이여!

한 웅큼 퍼 올리고픈
그리운 날 들이여!
침묵속에 여울지는
아름다운 계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