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仁甫) 2011. 11. 28. 22:27

아쉬움

          2004.11.16

 

바람은

기분 좋을만큼 귓볼을 스치고

 

샛노란 은행잎

붉디 붉은 단풍잎

주황빛 플라타나스

 

꽃비되어 끝없이 내리는 날

세월은 잡을새도 없이

어느새 저만큼 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