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내 흔적들

사랑의 한숨 (칡꽃)

인보(仁甫) 2013. 4. 26. 16:35

 


 

  사랑의 한숨  

 

 

 재료 : 장지+분채+먹

 

 


 

 칡꽃을 보셨나요?

  저는 실지로는 칡꽃을 본 적이 없는데

 인터넷에서 발견한 순간

  너무 예뻐서 "칡꽃아 놀자."하면서 

  지웠다, 그렸다를 수 십번 반복 한 끝에 

  완성한 제겐 愛작품입니다.

 

 


 

 

 댓글 : 32

추천하기 2
스크랩 2

 

 

음율과시인 12.06.18. 14:25
멋지네요~~분체와 먹으로 그린칡꽃이라니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칡은 많이캐로다녔지만 칡꽃은 첨보는,,,,ㅎㅎㅎ이쁩니닿ㅎ
즐거운 한주 되시구여~^^* 오늘은 일빳다로 다녀갑니다..ㅎㅎㅎ
 
 
인보 12.10.03. 14:24
"일빳다" 로 달려와 함께 공감해 주신 음율 아우님 고맙습니다.
라이브무대로 기쁨 주시고 언제라도 스스럼없이 찾아와
힘 팍팍 주는 댓글 까지 주시니 무쟈게 고맙습니다.
 
 
하얀별 12.06.18. 16:45
인보님 인고의 시간을 통해서 다듬고 만들어진 작품이라
더 애정이 가겠습니다 칡꽃 거친삶 위에 피어나서 더 아름답네요
즐감요 바쁘시죠 전시회 후기도 올려주세요 기대할께요
 
 
인보 12.10.03. 14:24
내일은 전시장 당번이라서 좀 바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호주에 사는 큰아들네 4식구가 와서 15일동안 머물고 간다니까
7월 중순이 지나야 좀 한가해 질듯 싶어요.
그때 50년만에 만난 첫사랑 얘기도 해 줄게요..ㅎㅎ
우습죠? 쭈구렁 할머니가 왠 첫사랑...철딱서니 없이~~~스리 !!!
마음은 거꾸로 달리고...
 
 
하얀별 12.06.18. 20:32
ㅎㅎ 그렇지 얗아도 마음속에 입력해 두었는데
적금 넣었다 생각하고 진드기 기다려야죠
이야기 보따리 풀동안까지
더운여름 한고생 하시겠어요???

마음의 니이는 주름도 안잡힌답니다
고운밤되세요

 
 
인보 12.10.03. 14:24
감정이 풍부하신 시인님이라서
궁금증(?)도 더 많을줄 알면서도 궁금케 해서 죄송합니다.
바람꽃님 처럼 눈에 보이는데로, 말하는데로 글이 되는 능력이 없어서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발견하여 메일로 다시 시작된 인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사연이라서요..ㅎㅎ
저처럼 자연과 화초를 좋아하고 문학을 꿈꾸던 사람.
역시 산행기 출판까지 하고 그때 그 모습대로 살고 있더라고요.
저도 문학의 대열에 끼어 있을줄 알고 그쪽에서 찾았다면서
화가로 살고 있을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네요.
 
 
새벽별 12.06.19. 06:17
인보 화가님, 칡꽃이 이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줄 몰랐네요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선생님의 섬세한 솜씨로 그려내신 작픔이 훌륭합니다
 
 
인보 12.10.03. 14:24
그렇죠 새벽별 시인님.
꽃이 그렇게 예쁜줄 저도 몰랐었거든요.
이렇게 시인님과 고운 대화 나눌 수 있음이 제겐 기쁨입니다.
정연숙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바람꽃짱 12.06.19. 10:20
아이구 언니요.

 

칡꽃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도 늘 만난 것 처럼 살아 숨쉬게 잘 그리셨네요.

 전 유년시절 소 먹이러 산에 가서 늘 보곤 했지요. 오빠는 칡도 캐서 먹여 주었구요.
칡 잎사귀들을 뜯어 소에게 먹이기도 했답니다.

칡꽃이 그 땐 이렇게 예쁜 줄 몰랐는데 언니가 생명을 불어 넣은 이 칡꽃은 너무 예쁩니다.

언니 짱입니다.

 
 
인보 12.10.03. 14:25
바람꽃 아우님은 좋은 자연환경속에서
자유스럽게 유년시절을 보내셨군요.
그 밑거름이 오늘의 수다상왕으로 자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거침없는 수다상 화이팅~~~!!!
 
 
잎새 12.06.19. 20:35
언덕 배기로 산등성이로 싸다니며 칡뿌리에 아카시에 꽃따던 옛날을 떠올립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칡꽃이 폈네...그한마디...오늘 보는 사랑의 한숨.~~하 많은 사연의 속내처럼..~~
명작 감상 잘하며 감사 드립니다~~.
 
 
인보 12.10.03. 14:25
잎새님도 자연과 더불어 고운 유년생활을 보내셨군요.
그래서 은연중에 예술적인 끼가 보였군요.
어릴때부터 쭈욱 다져 온 글 솜씨가 우리들에겐 다 보이거든요.
잎새님 글에 저도 댓글 달아 드리는 행복 맛보게 해 주세요...
 
 
하루방 12.06.23. 12:08
아~이것이 칡꽃이군요 요전날은 무심히보고 좀 외설 스런 생각이 들던데..야동많이봐서 그런가봅니다.
요즘은 봐도 징그러워 안봅답니다. 글이무서운 것 이더군요, 내마음을 움직여요, 딴말만 하고있내요,
칡꽃 65년 만에 처음 보아씁니다 감사합니다,~~안녕,,,,
 
 
인보 12.10.03. 14:25

하루방님 그럼 혹시 65세인가요?
전 68세 닭띠랍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같은 6학년이라니요~~~!
왠지 삶의 역경도 더 잘 통 할것 같은 기쁜 마음입니다.^*^
 
 
水靜바라 12.06.25. 15:16
화가이든 시인이든
관찰력이 있어야 제대로 표현을 하겠지요
칡꽃 작품을 보니 그런생각이 드는군요
우리집 가장 머리 아픈 칡넝쿨 쳐내느라 뒤글지경이랍니다
칡꽃이 피워도 아 이런꽃이 피는구나 했는데
이번 여름엔 자세히 봐야 겠어요 ㅎ
한동안 카페에 들어 오지 못했는데 멋진작품 많이 올리셨군요


 
 
인보 12.10.03. 14:25
칡넝쿨이 있는 곳에 사시면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네요.
부러워요. 우린 시장통에 살고 있어서 사람냄새는 좋은데
가끔씩 자연속으로 있는 그대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근데 한 동안 어디 갔다 오신거죠?
걸잘품 하나 데려 오신 건가요?
빨랑 소개시켜 주세요.^*^
 
 
용마니 12.06.28. 06:57
저도 칡이라는게 그냥 땅 속의 줄기로만 알았는데 저렇게 꽃을 피우는군요.
잘봤습니다 ^*^
 
 
인보 12.10.03. 14:25
네, 용마니님~~~!
저도 본 적이 없는데 어떤 사진 작가분이
저리도 예쁘게 인터넷에 모셔 놨더라구요.
그래서 채색화 분채 작업으로 열심이 그려 봤답니다.

루키 14.08.17. 00:02
실물같은 칡꽃... 바람결에 실려오는 칡꽃향은 정말 감미롭기 그지 없지요. 좋은 작품...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햇살 14.08.17. 01:00

정말 실물같은가요? 루키님.
언젠가 루키님께서 등나무꽃과 칡꽃을 좋아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서
제 블로그 정리 하다가 옮겨 봤는데요..ㅎㅎ
자연을 친구삼아 야생화 실물과 함께 하는 루키님이 부럽습니다.
전 한 번도 칡꽃을 본 적이 없거든요.
"바람결에 실려오는 칡꽃향"
생각만 해도 감미롭고 행복 해 지네요. 루키님.
 
 
통나무(010-9295-8540) 14.08.17. 22:34
칡꽃 저는 몇번 본것 같아요
햇살님이 좋아하는 보라빛 꽃을 피우는것 같아요
자연꽃을 그리는 햇살님은 마음은 자유일것 같아요
 
 
햇살 14.08.17. 23:28
네, 제마음은 온 세상을 돌아 다니는 자유인 맞아요..ㅎㅎ
그러니 따로국밥 이어서 힘겨울때가 있지요.
그래도 다 내려놓고 행복이라 여기면서
살아 갑니다. 지기님.
 
 
은솔 14.08.20. 15:35
칡 꽃은 처음본듯해요 ~그런데 꽃말이 사랑의 한숨 재미잇네요 ~ㅎ 사랑에도 한숨은 필요하겠지요 ~
햇살님의 작품을 통해 꽃을보게돼고 귀하게 핀꽃이 아닐까요 ~?
 
 
햇살 14.08.20. 20:30
예쁜 칡 꽃말이 "사랑의 한숨"
엉뚱하다 싶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표현 같기도 하죠...ㅎㅎ
시골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가끔씩 본 사람들이 있더군요.
칡꽃을 좋아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은솔님.
 
통나무(010-9295-8540) 14.08.20. 23:10
사랑의 한숨이 어울리는 말 같아요
이 똘아이(통나무)생각에는 칡꽃은 지천에 많은 칡중에서 유독 힘들게 몸단창하고 나오지만
그 여린 보라빛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이가 ,짦은 귀한 아름다움을 알아주는이가, 없는 거여요. 그래서 아타까움의 한숨이겠지요
이는 고구마꽃 하고 사춘이라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소녀의 사랑의 한숨이라 생각하면----
 
 
햇살 14.08.20. 22:54
아! 맞아요.
저도 올해 처음으로 고구마꽃을 봤어요.
고구마밭을 지나 가는데 딱 한송이 보라빛 예쁜꽃이 웃고 있었지요..ㅎㅎ
퐁당 빠져서 한참 같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보는 사람마다 자랑질 했더니
본 사람이 별로 없드라고요.
 
 
백야 14.08.22. 16:51
산행중에 자주 보곤 하는 찱꽃. 엇그제 화악산에서도 인사를 나눈 자주 접하는 칡꽃이지만
햇살님의 작품은 또다른 멋스럽고 예쁜 모습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햇살 14.08.22. 19:48
백야님은 칡꽃을 자주 보셨군요.
한국의 산하에 가끔씩 들려서 산행기를 접하곤 하지만
백야님 처럼 야생화를 멋있고 사랑스럽게 작품화 하신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계속 기대해도 되는거죠?

불 꺼진 제 게시물 까지 찾아 주심에
큰 감사 드립니다. 백야님.
 
백야 14.08.26. 19:35
작가님께서 과찬을 아끼지 않으시니 그저
쑥~스럽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햇살 14.08.26. 20:30
제가 백야님의 광펜이 되었습니다..ㅎㅎ
영상아트까지 따라 간거 모르시죠(?)
작품마다 제 눈길을 붙잡았거든요. 백야님.
 
통나무(010-9295-8540) 14.08.27. 00:22
햇살님 축하드려요 아니 저희 황포돛배의 영광입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햇살님과 그꽃을 영상으로 찍어 주시는 백야님이 있기에 -----
황포돛배에 큰 보물을 실은 기쁨을 느끼네요
 
 
햇살 14.08.27. 11:01
큰 보물은 옥정호의 지킴이시고
황포돛배의 지기님이신 통나무님이십니다.
그리고 늘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고맙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