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또 하나의 가을 추억

인보(仁甫) 2016. 10. 14. 17:04




또 하나의 가을 추억


 농부가 기쁨의 가을 수확을 하듯이,

제게도 붓이랑 놀아준 작품들이

전시장을 누벼야 하는 계절인데

손이 반항을 하는 바람에

우울 모드속에 빠져 드는 요즘...

막내딸의 주선으로 기쁨 넘치는 일상탈출 입니다요.


하늘은 청명하고

차창밖의 풍경은 더 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날!

행운의 일탈속에

흔치 않는 편안한 여행이 시작 되었죠...ㅎ


버스에서 무지개빛 꿈을 꾸면서

성남에 도착 했을 땐  딸들이 행복한 마중을 해 주었구요.

점심은 빕스에서 고구마 스테이크를 맛잇게 먹고

막내딸 집에서 오랫만의 수다를 떨면서 첫날을 보냈어요...ㅎ


고구마 스테이크




2016년 10월10일 오전 10시30분출발

일본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여

온천이 있는 오타루 고라쿠엔 료칸에 가기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점심 도시락은 에키벤 (역 도시락 이란 뜻 )으로

달리는 기차에서 맛있게 먹었구요...ㅎ



에키벤 도시락




일단 삿뽀로에 내려서 오타루 가는 택시를 탔는데

자동문이어서 기다리기만 하면 문이 저절로 열였어요.

기사님의 친절을 받으며 고라쿠엔 료칸에 도착해서

먼저 온천욕 부터 하고 (개인 노천탕 이라서 넘 좋았음)

몸에 베인 친절속에 룸 써비스로 최고의 대우를 해 주는

식감 있고 맛있는 저녁식사 (가이세키 )를 한 후

잠시 산책을 한 후 

막내딸과 단 둘이 원없이 온천욕을 하고

단잠을 잤습니다.




고라쿠엔 료칸







개인 노천탕








저녁식사 (가이세키 )

코스대로 나오는 음식이

맛은 물론이고 식감까지 최고였어요...ㅎ

일본 술 한 잔도 마시고 일본 차까지 마시면서

2시간 동안 세상에서 젤루 편안한 식사를 했어요...ㅎ































저녁식사 후

비까지 내렸지만

일본 전통 옷기노모를 입고 산책 중...





둘째 날

일찍 일어나 온천욕을 또 했더니

여기 저기 안 아픈 곳 없는 것 같았던 신체가

거뜬해 짐이 느껴져서 운치있는 정원을 바라 보면서 

기분좋은 아침식사를 한 후

료칸의 정원산책을 했습니다.

완전 힐링 장소로 갖가지 꽃들이 피어 있었고

아름들이 벚꽃길. 우람하게 잘 생긴 소나무길, 가을 단풍길 등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톨도 남김없이 확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ㅎ



아침식사 (친절한 보살핌 속에...)

운치 있고 분위기 있는 정원이 보이는 창가에서

행복한 아침식사를 했어요...ㅎ





식사 후 정원 산책 중...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수국도 피어 있고...










분홍 장미가 넘 예쁘죠...








일본 버베나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오타루 운하관광을 시작으로

센스있게 가끔씩 뿌려주는 여우비속에

오타루 시내관광을 도보로 하다가

카페에서 쉬면서 간단한 점심을 색다르게 했었죠...



오타루 운하에서

물새가 모델이 되어 주고...ㅎ




오타루 운하




유람선 선착장








시내에 예쁜 건물이 있어서...ㅎ





시내 건물 담장에 싸리꽃이 피어 있어서...ㅎ

비를 맞으면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쁜 작품이네요...ㅎ



기차를 타고 삿뽀로로 옮겨서 호텔 체크인을 한후

저녁식사는 일본 된장라멘을 먹었습니다.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색다른 맛으로 좋았습니다.



매운 맛과 순한 맛의 라멘





소화도 시키고 시내구경도 할겸 걸어 오다가

 쇼핑센타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와 편안한 수면으로 피로회복을 했습니다.



셋째날은

 버스 관광투어 예약이 되어 있어서

어제 준비해 둔 센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하고

예약된 관광회사로 가서 가이드의 안내로 버스를 타고 관광이 시작 되었어요.



사계채 (四季彩)의 언덕을 가는 도중

휴계소에 잠시 쉬었어요.



시간마다 울리는 종각

포도밭이었구요.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여우비의 인증샷...ㅎ






사계채 (四季彩)의 언덕











사루비아, 버베나, 맨드라미, 다알리아 등

색갈별로 펼쳐진 꽃들의 향연!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이는 장관이었어요...ㅎ





나무와 어울어진 맨드라미








하늘아래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풍경이...





사루비아와 버베나의 조화로움!





비록 하늘은 꾸물거렸지만

행복속에 퐁당~~~!





이걸 타고 한 바퀴 꽃구경을 ...ㅎ





딸래미의 몰카...ㅎ





다음코스는 고토스미오 미술관


일본화가 고토스미오는 야마모토 규진에게 사사

나중에 다나까 세이효 밑에서 일본화를 수업.

1952년 원전에 <풍경>이 첫 입선 ,

그 후 일본미술원상 (대관상)과 내각총리대신상 등

많은 상을 받고 일본 미술원의 중심적 화가로서 활약함.

1988년 부터 1997년까지 도쿄예술대학 교수로서 후진을 지도.

현재는 일본 미술인 동인이사, 중국서안(시안) 미술학원 명예교수로서

국제 공헌에 힘쓰며, 또 미술관에 병설된 아트리에서 제작활동에 매진하고 있음.

<일본의 풍경미>를 추구하여 전국을 두루 돌아 다녔답니다.


현란한 봄,

푸르름이 아름다운  여름,

비단폭 같은 단풍의 가을,

고요히 내리는 눈이 마음을 씻어내는 겨울

사실과 정신세계를 자재로 왕래하는 화가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은 북의 대지였다네요.





고토스미오화가가 사용한 재료들.








 미술관 옆 담쟁이 단풍이 고와서...





아오이케(파란 연못)

원래 연못은 아닌데 댐에서 흘러 나온 물이 고여

녹색으로 넘 예뻐서 관광지지가 되었다네요.

아침부터 조금은 수상한 구름들이 밀려 다니면서

빗방울 뿌리다가 햇살 반짝이고 여우짓을 하더니

하필 이곳에 도착 했을 땐

어이없이 우박까지 쏟아져 내리지 뭡니까~~~!

그래도 나무들속에  고인 기이 하도록 파란 물빛을 보는 순간

아! 이럴수가 ~~~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신비스러운 고운 물빛이었어요.

겨우 우산속에서 인증샷 하고 버스로 되돌아 왔더니

심술궂은 아이처럼 언제 그랬냐는듯,

햇살이 반짝거리는데

참! 변덕부리는 날씨에 여러가지 여행의 맛을 보여줌에

그냥 감사 하기로 했네요...ㅎ

아오이케 (파란 연못)










우박비가 내리고...

손 시럽고 아이 추워서 웅크리고~~~!





오후 6시쯤 버스투어 일정이 끝났습니다.

가이드가 일본여자 였는데 어찌나 말을 잘 하고

유머러스한지 관광객들이 한 바탕씩 웃었지만

난 단 한 마디도 알아 들을 수 없었는데

울 막내딸은 가끔씩 내게 통역 해 주면서 아주 좋아 하더군요.


 투어를 끝내고 오는길에

시계탑 등 일본에 떠 오른 달빛을 담았습니다요...ㅎ










호텔에 들려 잠시 쉬었다가

막내딸이 검색해서 찾아 낸 소고기 철판구이를 먹으러 갔었죠.

어찌나 친절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 주느데

완전 흐믓한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고기는 맛 있었구요...ㅎ



즉석 촬영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옆엔 소고기 뭉치 입니다요...ㅎ




부채도 선물이구요.





퍼포먼스 시작...







양파 불쑈









소고기 불쑈






볶음밥 준비 단계.





철판 볶음밥 이네요...ㅎ

사진으론 보이지 않는데 심장(하트)이 벌떡 벌떡 뛰었어요.





하트 반쪽의 볶음밥과 된장국인데

세상에서 제일 맛 있었어요...ㅎ




후식 메론도 달고 부드러웠구요.




쉐프의 능숙하고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최상의 저녁식사를 기분좋게 마치고  나오는데

쉐프와 직원이 따라 나와서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우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완전 90도로 허리 굽혀 배웅을 해 주었습니다.

손님에게 최선의 써비스와 친절을 베푸는 일본 사람들의 자세를

우리도 배워야 할 것 같았습니다.


3박4일 일정의 마지막 투숙을 하고

조식은 호텔에서 뷔페로 한 다음 서둘러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가 구경도 하면서 선물도 사고

점심은 카레라이스로 했죠.

이번에 일본의 인기 음식들은 다 맛보는

그야말로 호화판 여행이었네요...ㅎ




남들 처럼

일본 공항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했어요...ㅎ





나에게 여행은 자유를 향한  마음의 탈출구요.

바닥난 에너지 충전입니다.


이번으로 막내딸과의 두번째인 일본 여행은

그냥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완전 힐링여행이었습니다.


딸내미의 세심한 스케줄에 감동했구요.

식사는 물론이고 일박 버스투어 까지 주선해서

내가 좋아하는 꽃을 마음껏 볼 수 있었고,


특별히 고토스미오 미술관까지 관람 하면서

새로운 일본 그림에 대한 상식을 얻을 수 있었고

비싼 도록까지 챙겨 주었습니다요...ㅎ


아오이케 연못은 하늘의 깜짝 퍼포먼스까지 볼 수 있었던,

갑자기 쏟아지는 우박 맞으며 추위에 떨었던

특별하고 값진 추억으로 오래토록 걸어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내 딸래미!

겁나게 고맙다.

나에겐 동전 하나도 쓸 기회를 주지 않고

완전 독박 쓰고도 기분 좋아하는 모습에 한없이 고마웠다.

네 덕분에 다시 삶의 활력소를 찾았고

에너지 만땅 충전 시켜서

남은 내 꿈을 향해 또 이렇게 달려 본다.

새보다 더 자유롭게...ㅎ

이게 바로 참행복 일지니~~~!





댓글 : 26


우리유황오리(모분례) 11:54 new

그러게요 새보다 더 자유롭게 담으셨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붓의 향기 13:46 new
감사합니다. 우리유황오리(모분례)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리 사육, 판매하시는 사장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많이 믿음이 가네요.
큰 번창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한 일욜 되시기 바랍니다.
 
 
                                   희락당대감 (김성영) 12:31 new
반갑습니다
좋은 휴일보내셔요..
 
붓의 향기 13:53 new
네, 반갑습니다.
송이버섯과 함께 살기좋은 삼척에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비 내리는 휴일이지만 마음은 청명 하시기 바랍니다. 희락당대감 (김성영)님.
 
 
맛나게다요
 
붓의 향기 13:58 new
네, 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근디 이쁜맴 (설경아)은 솜씨쟁이 시니까
더 맛난 솜씨 발휘 하시리라 믿어요.
남은 시간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

 
맛있겠어요 ㅎㅎ
저는 방금 옆집애가 폰갖고 놀다가
솜씨방에 올린 게시글 삭제 해뿟네요 ㅎㅎ
다시 올리긴 그렇고 ㅋㅋ
이쁜 애들 조심하이소 ㅎㅎ
 
붓의 향기 16:40 new
맞아요.
애써 올렸는데 날아 가 버리면 허망하죠.
비 내리는 휴일이네요.
알콩달콩 정겨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유진맘(부산)님.
 

구름 나그네라오 16:45 new
일본 삿보르쪽은 안가봤는디
즐겁고 잼난여행 하셨내요
 
붓의 향기 19:16 new
! 그래요.
전 작년 이맘때 후꾸오까 온천을 다녀 왔는데
이번엔 삿뽀로, 오타루 지역 관광을 하고 왔어요.
가는 곳마다 깨끗하고, 친절하고
가을로 물들어 가는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요. 구름나그네라오님.

 
 
애이링 17:51 new
부럼부럼입니다 ^^
난 달랑 아들내미 한명이라서.....
일본여행 즐거웠네요 내가 갔다온 느낌으로
 
붓의 향기 19:30 new
모든것이 양면성이 있기에 전 애이링님이 부러워요.
전 3녀2남의 자식을 둔 원시인(친구들이 붙여줌) 인걸요...ㅎ
그 녀석들 키우느라 동창회 한 번 못 가고
이제사 어렵사리 일상탈출 하니
그렇게도 좋아라 난리함 쳐 본 거랍니다요. 애이링님.
 
 
행복한 여행하셨군요 어쩜 사진도 잘 찍으시고 새보다도 더 자유로운 참 행복을 부럼부럽습니다 ~^-^♡
 
붓의 향기 19:39 new
평소엔 울 삼식이님 수발에 꼼짝 못하는,
남들이 이조시대 사람이라고 핀잔을 주는데
요즘 조금씩 꿈이 이루워지고
새들처럼 자유를 만끽할 기회가 오는 거 랍니다.
이젠 마음을 다 내려놓고 비우니
진정한 참 행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늘 열성적이고 솜씨가 짱이신 레드k(남양주)님이 부럽습니다.


숲속의 공주 10:50 new
녜 멋진 기행문 입니다.
가장 일본스러움을 가득 닮으시고
저도 일본 여행 자주 가지만 가장 호화롭게 하셨네요.
멋진글 멋진 따님 붓의향기님의 멋스러움이 느껴지네요.
꽃들의 향연 이군요.
 
붓의 향기 12:07 new
딸이 에니메이션쪽 일을 하고 있고 일본어에 능해서
자유여행을 하니까 넘 좋았어요.

맞아요. 이번엔 딸이 엄마를 위해서
호화로운 여행계획으로 진행을 해 주었답니다.
멋스럽게 봐 주시고 공감해 주심에 큰 감사를 드려요. 숲속의 공주님.


숲향기 (민점분) 19:25 new
에고 너무 아름다운곳 여행하시군요.
 
붓의 향기 20:03 new
네, 정말 아름답고, 깨끗하고, 친절한 곳 이었어요.
근데 사실은 우리나라도 넘 아름답고 살기좋은 나라죠.
숲향기 (민점분)님 !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날마다 즐거운 날 되세요.


루키 09:37 new
여태껏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일본...
따님과 함께 하신 잊을 수 없을 일본에서의 행복여행을
한 없이 부러운 시선으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ㅎ
 
 
햇살 10:51 new
! 그러셨어요.
전 2번째인데 깨끗하고 친절하고 참 좋았어요...ㅎ
가끔씩 가서 온천욕하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오면
최상의 힐링여행이 되는 것 같아요...ㅎ
 
 
은솔 11:46 new
새보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따님과 함께 일본여행을 ~
가는 곳마다 음식문화에 미술관에 ~
예술이 숨쉬는 곳을 감상하고 오셨네요 ~``
여행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떠올려 직품을 하시게 돼고 ~
 에너지 충전에 꿈을 향해 달리는 햇살님의 모습에 존경과 사랑을 ~~
 
햇살 15:41 new
사실은 계속 병원쇼핑(?)하느라
여행취소 까지 생각했었는데 발목, 손목보호대와 약 보따리랑
모험심으로 일정에 맞춰 떠났는데 온천욕 하면서
마음 편히 몸도 자유롭게 했더니
오히려 거뜬히 팔팔해진 거얘요...ㅎ

딸래미가 일본 언어에 능통하니까
우선 자유여행이라 더없이 편안했었고
하루는 엣지있게 골라서 버스투어를 하고
일본에서 인기있는 음식은 다 찾아 다니면서 먹고
완전 호화로운 100% 힐링여행 이었어요. 은솔님.
 
부럽기도 합니다
나도 일본여행은 가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있겠지요
 
햇살 19:33 new
선입견 때문에 저도 일본은 갈 생각을 안 했는데
막내딸이 에니메이션쪽 일을 하면서 일본어를 하게 되니까
다녀 오더니 작년 이맘땐 가까운 후꾸오까 온천여행을 함께 했었죠.

근데 올해 또 삿뽀로(북해도)로 델꾸 가 줬습니다.
제겐 지금까지의 여행 중 가장 편안하고 강추하고픈 일본입니다.
유럽쪽 보다 정말 친절하고 깨끗해서 완전 힐링여행이었어요.
지기님께서도 은솔님과 함 다녀 오세요...ㅎ
 
심심한 16.10.24. 23:21 new
일본 다녀오셨군요.. 풍경도 좋고 다 좋습니다요.. 일본사람 참 친절하시지요?
따님과 함께한 여행 참말로 좋아 보입니다요.. 이 글 보신 따님께서도 흠족해 하실 듯 합니다.
더구나 음식이 예술입니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디.. 엄청 구미가 땡기네요..
 
인보 11:08 new
편안하고 힐링이 필요하다면 일본여행이 딱 좋은 것 같아요.
우선 음식도 맛있고, 최고의 친절과 써비스가 기분을 아주 좋게 하구요.
그리고 가는 곳마다 인상적이고, 깨끗해서 일본문화와 예술에 푹 빠져 들구요.
지금까지의 여행중에 가장 편안하고 다시 찾고픈 곳인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