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유적지 답사를 마치고... 인보(仁甫) 2017. 11. 5. 21:32 서도협회 유적지 답사서도협회에서 매년 유적지 답사가 있는데이번엔 목포 남농기념관, 영암 구림마을 국화축제장, 영산포 백호 유적지에버스 2대로 다녀 왔습니다.남농 기념관한국 남종화의 거장이자 운림산방(雲林山房) 3대 주인 남농 허건(許楗 1908~1987)선생이 1985년 5월 선대의 유물 보존과 한국 남하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건립한 미술관입니다.이 미술관은 조선 말엽의 시.서.화로 명성이 드높던 허련의 작품을 비롯하여 미산 허영, 남농 허건, 임전 허문, 오당 허진등 5대에 걸친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이 밖에도 조선조의 명가로부터 현대의 대가중진에 이르기까지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또한 도기, 도자기등 200여점과 함께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들도 전시되어 있구요.구림마을 국화축제구림 (鳩林) 지명은 도선국사 탄생설화에서 기인 되었다네요.일본에 학문을 전파하고 일본왕의 스승이 된 왕인박사의 고향입니다.구림마을은 앞으론 영산강이 흐르고 뒤엔 월출산이 있고처음으로 도자기를 구운 마을이라네요.갖가지 모형의 국화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한 바퀴 돌면서 인증샷도 하고 백호 문학관으로 향했습니다.백호 문학관(白湖文學館)백호 임재 (1549~1587)는 고향을 나주(다시면) 에 두었습니다.나주 임씨로 미수 허목의 외할아버지이구요.그의 고향 나주시가 '백호문학관'을 제개관하여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시기별로 나누고 젊은 시절 복암사에서 공부했던 석림정사의 현판 친필글씨, 선생의 문집인 겸재 유고 복재본등이 전시물들 이라네요.그는 39세의 짧은 나이로 운명하며 그가 남긴 유언을 보면 이것이 더 명료해 집니다.사방의 나라마다 모두 황제라 부르는데 오직 우리만 자주독립을 하지 못하고 속국노릇을 하고 있다.이 욕된 처지에 살면 뭐하고 죽으면 뭐하겠느냐.나 죽어도 곡하지마라. 이런 내용입니다.왕정과 사대부들을 싸잡아 비난한 독설이자 비겁한 시대가 챙피하다는 뜻 입니다.스스로에 대한 자책도 있었을거구요.햇살과 바람이 적당히 조율하는 늦가을에수학여행처럼 단체로 몰려 다니며버스에선 해박한 박사님들의 명 강의를 들었고유적지에선 늦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면서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었던 알짜배기 여행이었습니다.이렇게 또 한 해가 달려가고 있는 길목에서고운 추억하나 걸어 두면서...댓글 : 14 달청이 07:09 좋은 여행 하셨습니다. 국화가 참 멋집니다. 답글 | 신고 ┗ 햇살 11:49 늘 여행은 바닥난 에너지 충전이지만 국화향기 그윽함이 있는 가을여행은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항상 고맙습니다. 청이님. 눈꽃송이(청주) 02:47 붓꽃향기님 답사 멋진 곳 두르두르 구경 잘하고 오셨군요.덕분에 못가본 곳 눈이 호강합니다.동료분들과 찍은 사진속 주인공도 멋지고요.답글 | 신고 ┗ 붓의 향기 12:00 네, 감사합니다.국화향기 뻑 적시는 힐링여행이었습니다.유적지에서 선인들의 흔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보람있는 여행이었구요...사진까지 멋지게 봐 주심에 큰 감사드립니다. 눈송이(청주)님. 답글 | 수정 | 삭제 송이1 05:19 즐겁고행복하셨겠어요감사합니다 즐거운날되세요 답글 | 신고 ┗ 붓의 향기 12:03 네, 많이 행복한 여행이었어요.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여행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송이1님. 진주논개 13:44 점심 맛나게 드셨는지요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셧는지요 덕분에 저도 좋은 힐링과 좋은 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답글 | 신고 ┗ 붓의 향기 14:08 네, 점심 끝내고 오후시간이네요.진주논개님도 맛점하셨나요참 토욜엔 네 분이 만나서 계획대로 잘 다녀 오셨나요요즘은 발길 닿는 곳마다 축제 중이고 눈길, 발길 붙드는 예쁘고 멋진 풍경이죠.차창밖으로 숨바꼭질하는 노을도 얼마나 황홀한지 기쁨 가득 안고 가로등 불빛을 바라보면서 돌아 왔습니다.다녀 오신곳 자랑질도 해 주세요. 진주논개님. ┗ 진주논개 08:14 붓의 향기 넹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집밖을 나가면 축제가 구경할께 너무 많습니다 배시간 기다리면서 해산물에 쇠주한잔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배 시간만 왕복 3시간정도 걸리네요 ㅎ저는 기록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눈으로만 즐기다가 왔습니다 ㅎㅎ다음부터는 조금 자랑질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답글 | 신고 붓의 향기 10:16 '해산물에 한 잔 ' 죠.이럴때마다 남자들이 정말 부러워요.소메물도는 특히 가을풍경이 예쁘고 멋있다는데아직 못 가 봤어요.집 가까운 전라도 섬들과는 많이 놀았지만요...오늘은 비소식이 있어선지 햇살은 아얘 보이지거 않네요그래도 마음만은 맑음이시기를요. 진주논개님. ┗ 진주논개 17.11.07. 14:36 요즘은 등산하고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더 잼나게 놀면서 하산주하시분들이 더 많아요 ㅎㅎ오전에는 그나마 날씨가 좋았는데 오후되니 날이 꾸물해지네요 ~ 밤에 비소식이있다고 했는데 이왕이면 비가 젇강히 왔으면 좋겠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답글 | 신고 붓의 향기 11:07 아 그래요.하긴 우린 이젠 구닥다리 되었네요.전 공식자리가 아니면 거의 짝궁이랑 동행을 하죠.남 보기엔 좋아 보이는지 우리처럼 늙어가는게 로망이라고 하지만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들이 그리울때가 있지요.배부른 푸념이였네요...부담없는 자유가 그리워서요. 진주논개님. 은솔 19:19 햇살님 작품 안으로 들어가기가 넘 바쁘네요 ~` 얼마나 쉼도없이 빠름빠름인지 어느세 ~`ㅎ 답글 | 신고 ┗ 햇살 21:57 그러게요.제 생각에도 엄청 빠름 빠름이네요.미안요.근데 일등공신 청이님은 한참 더 빠름 빠름이네요...게시물마다 빠짐없이 언제 감사드릴 기회가 와야할텐데요...답글 | 수정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