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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관곡지 연꽃

인보(仁甫) 2007. 7. 18. 21:01

연꽃...

종교적인 의미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특별히 어느 곳에 적을두고 종교활동을 하는 입장이 아니므로...

 

해마나 피어나는 꽃이고 무척이나 많이 본 꽃이지만

볼때 마다 느낌이 새롭다.

흐린물속에서 숭고하게 꽃피우는 아름다움을 많이들 얘기한다.

뭐 이런저런 것들을 떠나서

연꽃 그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예전엔 덩그러니 드러난 모습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살짝 푸른 잎에 가려져 있는 모습에 눈이 간다.

아니 잎에 살짝 가려져 있는 것을 찾는다기보단

볼때 잎에 살짝가려지게 본다는것이 맞을것 같다...

 

지은죄가 없어 숨으려 하는 것도 아니지만

( 아...그러고 보니 모 영화에서 ' 인생의 시간을 허비한죄' 란 대사를 떠올리면 죄도 아주 중죄를 범하고 있지만 )

암튼 활라당 다 드러난 것 보다 이렇게 살짝 보일듯 말듯 한게 좋다...

( ㅋ...이거 관음증 초기 증상 아닌가 몰러 )

 

많은 사람들이 연꽃을 촬영하는데

연꽃만큼이나 자신의 감성에 의한 구도를 잡는 꽃도 드문것 같다.

연꽃 사진들을 보면 와~~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구도가 참 많다.

 

아마도 연꽃이 종교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꽃이라 그런지

 

많은것을 생각 하며 바라보게 되는 꽃인것 같다.

 

 

 

 

 

 

 

 

 

 

 

 

 

 

 

 

 

 

 

 나머진 ↓ 요기에...

 

출처 : 관곡지 연꽃
글쓴이 : 케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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