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내 흔적들

영원한 그리움 (꽃무릇)

인보(仁甫) 2013. 4. 26. 16:31

 


 

  영원한 그리움 

  (꽃무릇)

 

 재료 : 장지 + 분채 + 금분 + 은분 +먹

 

 

강아지 풀속에서

영원한 그리움을 안고 휘청거리는

꽃무릇(상사화)을 내 화폭속에 잠 재웠다.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 !

그런데 난 왜 상사화를

         좋아하는 걸까?

 

 



   댓글 37

스크랩 1  

 

 
강변의 추억 12.06.14. 08:17
올만에 보는 꽃무릇입니다~~
인보님 덕분에 죤그림 즐감했구요~~

무더운날 건강챙기시고 죤 하루 보내세요~~
 
인보 12.10.03. 14:26
얼마 있음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와 아름다운길 백수해안도로 변을 스쳐가는
원불교 성지 영산앞 언덕베기에 가슴 뭉클하도록 피어있는 꽃무릇을 볼 수가 있답니다.

강변의추억 시인님 여름이 많이 깊어가고 있네요.
시인님께서 발걸음 하시는
북한산 풍경과 텃밭을 생각하면서 더위를 식혀 봅니다.
 
 
바람꽃짱 12.06.14. 11:32
아이구 왠지 제 맘 같네요.언니도 그러시듯이.헤헤 꽃무릇 같은 사람들이 예술가들이 되는 것 아닐까요?히히
 
인보 12.10.03. 14:26
하루가 엄청 바쁘게 지나가는 바람꽃짱 아우님인데
잊지않고 들려줘서 고맙습니데이...
오늘도 혜민스님의 특강 홍보도 바쁠텐데요.
 
 
새벽별 12.06.15. 05:23
인보 화가님, 고창 선운사에 무더기로 피어있는 꽃무릇을 본적이 있지요
절간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꽃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인보 화가님의 꽃무릇 훌륭한 작품으로 다시 보게 되었군요
 
인보 12.10.03. 14:26
꽃무릇의 삶이 애절해서인지
꽃무릇이 필 무렵이면 저도 모르게 찾아간답니다.
선운사에서 외따로 강아지 풀속에 피어 있는
꽃무릇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 디카로 데리고 와서 그렸답니다.
 
 
하얀별 12.06.14. 16:26
인보화가님의 꽃무릇 생화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웬지 그리움이 묻어 있어서 좋습니다
전 꽃무릇을 아직 만나보질 못했지만 인보님을 통해서 만남
꽃무릇 환상입니다 아름다운 손 때문에
 
 
인보 12.10.03. 14:26
하얀별 시인님 생화보다 더 아름답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은 꽃모양이 꼬불꼬불 엉켜 있어서
그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
화가들이 꽃무릇은 잘 안 그리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그린건데 최우수상까지 주시면서
교수님께서 칭찬을 많이 하셨던 작품이기도 하죠.
교수님도 꽃무릇은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다고 하시면서요...
 
바람꽃짱 12.06.15. 07:01
언니요 대단하십니다. 짱을 부르짖는 제 맘과 손가락 보이나요?

 저도 슬며시 자랑하고 싶어지네요.히히

제 수다상을 읽어 주시는 도서관 문창반 교수님이 제목 정하는 달인.
수다 내용도 자신이 머리 싸매고 쓰는 글 보다 낫다나요?히히 못말리는 자뻑이죠.

이런 자뻑정신이 저를 살립니다. 언니는 진짜로 훌륭한 작품,멋진 인품이지만.헤헤
참.저는 배우러 가 본 적은 한번도 없답니다

.입소문을 탄 제 수다상을 카페에 올리라고 하여 읽으신 후에

늘 댓글로 힘을 실어주신 고마운 교수님들이 몇 분 계시죠잉.헤헤

 
 
水靜바라 12.06.15. 12:22
상사화의 가슴 시린 향기로
오늘은 날씨마저 꾸무룩 하군요
멋진 꽃무릇 작품 가슴깊이 다가갑니다
인보언니의 고운 마음도 함께 피어 나는 듯하군요
 
인보 12.10.03. 14:27
네 그렇죠 수정 아우님...
꽃무릇의 가슴 시린 향기 때문에
아마도 넘 좋아하고 있나 봅니다.

제 마음까지 곱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들레 12.06.15. 18:37
공이 많이 들어간 작품, 섬세히 표현을 잘하셨습니다.

지치지않는 열정으로 작품 활동 열심히 하시는 인보님,늘~ 건강 하시구요 행복^ㅇ^ 하셔유~~~~~~
 
인보 12.10.03. 14:27
언제나 기운과 칭찬으로 용기 주시는 들레님...감사 또 감사합니다.
혜민스님 자제분과는 좋은 시간 보내셨는지요?
혹여 못 만나셨드래도 뿌듯하고 저랑스러울 것 같습니다요...ㅎㅎ
 
 
음율과시인 12.06.15. 19:52
캬~~~~~~ 멋쪄분져요 ㅎㅎㅎ 올만에 보는 꽃무릇이네요.... ^^

 어찌이리 섬세하게 만드셨는지. .우리인보누이님 짱입니다~~ ^^*

어서 싸인한장 받으러 갸야는디....ㅎㅎㅎ

 
인보 12.10.03. 14:27
음율 아우님 ...
운동 열심이 할랴, 라이브무대 꾸미실랴 한 밤중까지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늘 용기 주는 댓글 감사합니다.
삘건 형님이 대신 싸인 받아다가 드린다 더니 소식 깜깜이구만요..ㅎㅎ
 
 
잎새 12.06.15. 19:59
님의 명작 감상 잘하고 마음에 안고 갑니다~~^^ 님도 꽃도 아름답습니다~.
 
인보 12.10.03. 14:27
잎새님! 명작으로 봐 주시니 쑥스럽네요.
아름답게 봐 주시니 넘 고맙습니다.

고운 댓글에 힘입어 더 열심이 노력 하겠습니다.
 
 
어신 12.06.16. 15:48
내 가슴의 상사화 /이재복


먼 산이 다가와 하늘 빛 우러러
제자리걸음 꽃인 줄 알았던 청춘
는개로 빌은 두건 은발로 비추나니
제 가슴에 묻힌 용혈 터질 날은 기약 없다

나를 딛고 우뚝 선 바위
혹여, 삶의 혹이더냐
구르고 부서져 다져지는 인내
커져가는 심장의 소리를 담아
겹겹이 등 굽어 흉내 내는 구릉
영원으로 빠져버린 거울에
낯선 이방인의 침묵인줄 알았다

낙화의 당부가 쌓이고
골 깊은 음지에 부엽토 되니
한 호흡 긴 메아리 오랜 배회의 인생길에
동경으로 끝나지 않은 내일
꿈에서 그려 온 푸른 잎으로
내 가슴의 화분에 짝으로 안길
상사화 너를 앉힌다.

 
 
어신 12.06.16. 15:56
글 쓰는 사람들 중 한 두번 헤아렸을 주제
꽃무릇이지요
인보님의 명화에 오래전 써 두었던 글 하나 올려봅니다
에전에 취미 삼아 나무젓가락 끝을 씹어서 그려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보님의 정성 가득한 그림을 대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늘 충만 하시는 필력으로 길이 남을 명화가 탄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상의 기회 고맙습니다^^
 
 
인보 12.10.03. 14:28
흐미~~!!!
어신님이 거장 시인님 인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꽃무릇의 심장까지 느낄 수 있는
시향 가득한 선물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내 가슴에 상사화" 선물 넘 고맙습니다.
전 아직도 공부 하는 중인데 더 열심이 노력 하겠습니다.
 
 
잎새 12.06.17. 00:55
어신님의 기막힌 상사화 시한수에 인보님 한점의 화폭이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신님 인보님 두분 명작에 깊이 빠져 듭니다~~.
 
 
인보 12.10.03. 14:28
그러게요.
시인님들의 무한대한 상상의 나래에 늘 기가 죽습니다.
잎새님의 상상의 나래도 예사롭지가 않던데요.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들 많던데 그 끼 발통 걸어 보시죠...
 
 
하루방 12.06.23. 12:13
나도 어린시절 우리반 벽에서 내가그린 그림 없는날이 없었는데~궁색한살림이라 켄트지 이ㅔㄹ 살동이없어 접었어요,
당신은 행복한 분 이십니다, 감상하는것도 즐겁습니다.~~안녕..
 
 
인보 12.10.03. 14:28
하루방님 반갑습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십시요.
저도 60세에 순수미술학부에 뛰어 들어서
20대 새내기들과 넓은 교정을 깁밥 물고 뛰어 다니면서 공부 했답니다.
사실은 지금도 공부하는 중 이구요.
하루방님 홧팅 입니다요.^*^

제 게시물 중 에서
"삶의 또 다른 여유를 찾아서"를 읽어 보시면 저를 좀 이해 하실겁니다.
 

햇살 13.12.04. 16:12
소나무님께서 올려주신 "꿈꾸는 카사비앙카"를
언능 쓰고 싶어서 제 블로그 작품과 글로 불을 밝힙니다.
넘 행복 해서요...ㅎㅎ
겁나게+징하게 고맙습니다. 예쁜 소나무 운영자님
 
 
디새집 13.12.04. 21:23
그 무엇이가의 그리움이 쌓이고 보고픔에 파도가 밀려오는 초겨울입니다......
상사화는 우리고장인 선운사와 영광불갑사가 대표적이지요!!
어느 시인께서 하신 말씀이.사모하다 죽으면 꽃이된다고 하셨지요. ....
사모하다 죽어야겠네요!!
 
 
햇살 13.12.04. 19:12
이미 사모하고 계시는 것 같은디요. 디새집님께선...
계절따라 그리움 색도 바뀌고
세월따라 보고픔의 농도 또한 짙어 가나 봅니다.

그런 감정들 렌즈에 원없이 담으시는
디새집님께선 행운이십니다요..ㅎㅎ
 
 
무지개 13.12.04. 20:46
;오늘도 기다리네; ♩♩♬~~ ㅎ ㅎ 꽃과 잎이 서로 만나 무엇을 속삭일까요? ㅎ ㅎ
 
디새집 13.12.04. 21:37
서로 자기가 더 예쁘다고 이야기 하잖아유ㅠㅠㅠ. ㅋㅋ 여기까지 들려요 ㅎㅎ
 
햇살 13.12.04. 21:45
디새집 역쉬 예술인의 귀에는 들리시는군요...
 
 
햇살 13.12.04. 21:31
ㅎㅎ 지도 모르것는디요. 무지개님.
아시는 분~~~(?)
근디 상사화는 영원히 만날수가 없다니 어째야 쓴다요(?)
 
디새집 13.12.04. 21:36
햇살님 블로그 구경 가고싶네요. !!!!!!!!!!!!
 
 
햇살 13.12.04. 21:47
디새집님 블로그에 친구신청 했습니다.
수락 하시면 오실 수 있습니다요...ㅎㅎ
근디 넘 너저분 해서 부끄~~~!
 
 
통나무(010-9295-8540) 13.12.04. 23:03
오늘 이곡이 넘 좋아 섹스폰 동아리에서 2번이나 듣고왔읍니다 섹스폰하고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직은 저는 미숙하여 제소리를 내지 못해서요
햇살님의 상사화에 그리움 노래가 넘 어울리는 아름다움입니다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져 행복 만땅입니다
 
햇살 13.12.05. 06:28
멋지십니다. 지기님.
같은 노래라도 쌕소폰으로 들으면 훨씬 애절함이 더하더라구요.
언제 들을 수 있겠죠(?)
 
 
은솔 13.12.05. 02:54
그리움에 사무쳐 그리워 그리워 하다말고 상사화 처럼되면 어찌할꼬 -----
우리 햇살님 ---ㅎ ㅎ
 
햇살 13.12.05. 06:30
ㅎㅎ 그러게요.
이제 그만 그리움일랑 접어야 될듯 싶습니다.
상사화 닮지 않으려면요...ㅎㅎ
근디 은솔님 그리움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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