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요즘 들어서
부쩍 무료함에 못 견디는 우리 옆지기님!
오늘 지리산 뱀사골로 갈까. 선유도로갈까. 하고
또 발통을 걸었습니다.
지척에 살면서도 등잔밑이 어둡다고
아직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선유도를 선택했어요...ㅎ
이젠 섬에서 육지로 변해버린 선유도...
떡, 과일 커피 등을 챙겨들고 우리차로 출발 했습니다.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다리 위를 자동차로 달리는 기분!
상쾌, 통쾌 시원 했구요...ㅎ
와우!
입구부터 상상외로 울긋 불긋 등산객들의 인파가 물결을 이루웠고,
관광버스, 승용차들이 만원이었고, 더 이상 차는 갈 수 없어서
겨우 신시도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 무료 셔틀버스 승차권을 받아서
무녀도까지 잠간 타고 가서 인파에 휩쓸려 선유도까지 걸었습니다.
자전거, 스쿠터, 미니차등을 대여 해 주기 때문에
그리고 식당차들이 자기집 손님들은 태워다 주기 때문에
너무 무질서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가 없었어요.
고군산 연결도로를 통해 교통과 관광명소로
자전거나 자동차를 타고 오가며 풍경을 바라보기 좋아
전국에서 모여드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어서 그렇다네요.
고군산대교
전라북도가 공모를 통해 신시해안교, 신시교, 고군산대교, 무녀교, 선유교, 장자교라 이름 지은
6개 다리 중 고군산대교에는 돛단배 모양을 본뜬 105m 높이의 주탑이 우뚝 서 시선을 잡아 끄네요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의 셔틀버스
천혜의 비경 선유팔경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들
바다옆으로 가는 둘레길
망주봉
1. 선유도에 유배된 충신이 매일 산봉오리에 올라 북쪽에 있는 임금을 그리워하였다고 붙여진 유래이며
2. 범씨가 고군산(선유도)에서 천년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다스린다는 이야기를 믿고
천년도읍을 이룰 왕이 북쪽에서 온다는 말에 젊은 부부가 나란히 서서
북쪽을 바라보다가 지쳐서 굳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라네요.
참고로 큰바위가 남편이고 작은 바위가 아내래요.
짚라인 (선유 스카이 SUN 라인)
높이 45m, 17~18층 높이에 바다위 700m로
바다위 최장길이의 선유 스카이 SUN 라인이네요.
선유대교
선유도 풍경과 꽃들
별 준비도 없이 갔었기에
다시 제대로 가기로 하고 한 바퀴 돌아서 나왔습니다.
아직은 무질서한 길이여서 불편했지만
부근에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섬 풍경들이 좋았고
섬에서 섬까지의 거리도 걷기에 힘들지 않아서
가끔씩 갈 생각이며, 트레킹코스로 강추합니다.
고군산 연결 도로를 통해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로 향하는 발길은
인간의 무한한 능력과 천혜의 비경을 느낄 수 있는 꿈의 여행이기도 하다니까요.
힐링하기에 딱! 이란 생각을 하면서...
2017.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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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송이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