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내 흔적들

세월은 흘러가도...

인보(仁甫) 2013. 7. 7. 15:21

 


 

 

 

  세월은 흘러가도...

 

어느날

바위위에

자랑스럽게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에 정신 팔려서

화폭속에 담아 본 풍경

 

바위 위에서도

굳건한

저 소나무의 삶을

닮고픈 마음으로...

 

 

 

 

 재료 : 화선지+한국화물감+먹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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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13.07.05. 22:08
걸작을 서서히 조심스럽게 내 놓으시는 군요.
오른쪽 굳건한 바위, 그 위에 심지 굳은 소나무,
왼쪽의 연약함이 대비되어 조화롭게 보입니다.
인보님의 外柔內剛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심혈을 기울이는지
상상은 됩니다만 대단한 노력이라고 여겨 집니다.
각고의 노력은 최고의 인간 수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보 13.07.05. 23:05
네, 맞습니다. 목화님.
인간의 수양이요, 각고의 노력이 따라야 합니다.
세월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내심이 필요하구요...ㅎㅎ

늘 칭찬 댓글로 에너지 충전시켜 주셔서
오늘도 큰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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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 13.07.06. 08:39 new
아침에 이렇게 한폭의 한국화를 감상하게 되니
마음 편함이 절로 생겨납니다.
매번 대할때마다 참 부러워요. 어쩜 ....
세월이 변해도 저모습들은 그대로인데
우리들은 속절없이 변해가니 그야말로 인생무상입니다.
바위의 웅장함이 천년 만년 끝없이 영원히 버틸것만 같은
굳건함을 느껴보고 갑니다. ^^
 
인보 13.07.06. 20:04 new
네, 그렇습니다. 단미님.
인생무상함이 느껴 질 때마다
자연의 품이 더욱 그립습니다.
산행을 하는 분들이 젤루 부러워서
저는 가끔씩 붓으로 자연속에 묻혀 보곤 한 답니다.

오늘 오일장 잘 다녀 오셨나요?
참! 시어머님께서 빨리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사랑 13.07.06. 10:15 new
드뎌 인보화가님의 묵향속 파노라마가 한작품씩
펼쳐지시는군요
실은 사슴목으로 기둘렸습니다
어슴프레한 안개와 숲향기가 어우러져 대자연정원의
향이 여까지 물씬 전해오는듯합니다
정말 그 연세에 그 열정에 두손 두발 들고 철퍼덕입니다

어느해던가요
시월 그 어느 멋진날에 설악을 찾았는데
그저 감탄사만 입으로 뿜어낼뿐 아무런 말이 필요치 않더군요
한감성 가을이 핏빛 단풍 한잎두잎 흩날리는 전경에
햐~~여가 바로 무릉도원이구나 했습니다
부러 s코스 한계령으로 넘어오는데
발아래로 펼쳐지는 비경에 넋을 놓았던 그 때의 그마음
인보화가님의 작품에서 다시 또한번 넋을 놓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
 
인보 13.07.06. 19:56 new
사계절 다 감동속에 빠지게 하지만
시월의 설악산은 퐁당 빠져서 헤어 나오기 힘들죠...
더구나 여리여리한 울 가을사랑 운영자님은
얼마나 고운글로 넋을 놓았을지
짐작으로도 충분히 전해져 옵니다.

틈타서 그때 그 감동의 글 맛보여 주세요. 가을사랑 운영자님.
벌써부터 그 가을이 기다려 지네요,,,ㅎㅎ
 
 
사람향 13.07.06. 15:08 new
인보화가님의 묵향속 파노라마~
굳건한 바위
멋진음악과 함께하니 더욱더 돋보입니다
 
인보 13.07.06. 20:24 new
버스에서 쾌활한 사람향님의 목소리부터 듣고 나면
하루종일 상쾌한 마음인 거 아세요(?)
긍정의 달인 사람향님의 영상이 순수 자체라서 좋아요.
자주 볼 수 있기를요...ㅎㅎ
 
 
레드와인 13.07.06. 19:50 new
세월은 변해도 기암절벽과 노송의 위풍은
인보님의 화폭에 담기어 세월을 비켜서 있는 모습이
마치 인보님의 지나온 삶과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건강은 마니 오라이 하고 있으시겠지요~!
화폭에 담긴 설악의 모습처럼 늘 건강하게
세월을 비켜서 계시길요~

배경음악은 하나만 들리게 해주세요~~ㅎㅎ
 
인보 13.07.06. 20:39 new
건강 걱정 마세요. 지기님.
7월 20일 의사샘 만나서 아주 직진으로 오라이 받아 올게요...ㅎㅎ
해야 할 일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그리고 아직 빠꾸 하기엔 억울해서도 직진입니다요...ㅎㅎ

울 뜨락 님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대단히 미안 합니다.

배경음악 다시 손 받는데 이제 맞나요?
 
레드와인 13.07.06. 21:10 new
맞습니다요 ~ 억울해서도 아프시면 절~대
안되지요~~
배경음 딱입니다요 ㅎㅎ
 
 
인보 13.07.06. 21:58 new
ㅎㅎ배경음이 그림을 딱 살려 주네요, 지기님.
그림이 트위스트치고 싶을만큼 고맙대유...ㅎㅎ

 
통나무(010-9295-8540) 13.11.26. 17:53
햇쌀님의 소나무 그림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꽃을 유독 좋아하셔서 ----
제가 선생님의 그림 분위기 같은 장소를 알고 있어요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옥정호 쉼터에서 배로20분정도 인데요
차도와 인도가 없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가보시면 좋아 하실것 같아 빨리 한번 모셨으면 합니다
 
햇살 13.11.26. 19:28
그런곳에서 맘껏 숨쉬고 살고 계시는 지기님이 부럽습니다.
언제 제 일정 땡땡이 치고 옥정호를 전세 내고 싶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사계절 아무때나 다 아름다운 옥정호~~~!
언제까지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길 바랍니다요. 지기님.
 
 
소나무 13.11.26. 18:02
힘들이지 않고 집에 앉아 자연을 집으로 들여놓고 힐링중입니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절벽 아래 냇물이 흐르고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착각이 드네요.
햇살님의 솜씨가 부러워요.
 
햇살 13.11.26. 19:00
수많은 붓 텃치로 완성된 작품이라서 제게도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한 눈에 반했던 풍경이라서요...ㅎㅎ

아낌없이 과대평가까지 해 주시니
제가 오히려 힐링이 되는 순간입니다요. 소나무 운영자님.
저는 예쁘시고 젊음을 가지고 계시는 소나무 운영자님이 겁나게 부럽습니다.
편안하고 즐건 시간되세요.
 
 
차향기 13.11.26. 21:23
사진으로 착각 했네요~~~ 작품감상 잘합니다 햇살 작가님~~^^
 
 
햇살 13.11.26. 21:32
차향기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하신거죠?
이렇게 함께 해 주심에 감사+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무지개 13.11.27. 22:39 new
저도 사진으로 착갈할뻔 했습니다.액자 해서 거실에 걸어두고픈 작품! 제 욕심이 과한거겠죠? 햇살님!
 
 
햇살 08:31 new
욕심이 과하기는요...
그렇게 봐 주시면 저로썬 넘 고맙습니다. 무지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