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내 흔적들

2015. 전라북도 지회 회원전 (행복한 추억하나 3)

인보(仁甫) 2015. 9. 21. 15:10

 


 

2015. 전라북도 지회  회원전

(2015. 10. 09(금) ~ 10. 15(목)일까지)

익산 예술의 전당 (전시장)

 

작품명제 : 행복한 추억 하나 3

 

 

 

 


 

 

행복한 추억 하나

 

붉은 홍시감의 유혹에

조심스레 날아드는 새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는 탐스러운 감

마음에 행복을 전해주는

설레임 한웅큼 일렁이고...

 

보기만 해도 전해오는 행복예감

감이 있는 정겨운 가을풍경

오늘도 열정의 하루를 보내고

바쁜 일상속으로 젖어드는 시간

 

고향집 감나무에 걸려있던 하얀 달빛

달콤하게 익어가는 세월

마음속에 따스한 사랑 나누고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행복한 추억하나

 

선명하고 맛깔스러운

홍시감의 맛을 그리며...

 

 


 

댓글 : 8

 

하람 01:39 new
차주(次週)에는 조카들과 시골에 들러 감을 수확하며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고 와야겠습니다.
잘 익은 감이 선사하는 달콤함을 기억하기 위해….
 
햇살 07:42 new
몇일전에 대야리를 한 바퀴 돌아 오는데 감 천지더라구요.
어찌나 행복 하던지 ~~~!

풍성한 추억 만들어 오시고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하람님.

 

 
루키 15.10.10. 00:12 new
붉은 홍시를 떠 올리면 그리운 고향이 생각 나는 건 왜 일까요? 왠지 풋풋하면서 정겹고, 풍성한 먹거리와 향리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나이테 늘어 갈수록 우리네 맘 속에 항존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요...? 작품에서 정겨움이 물씬 묻어 나오네요.
 
햇살 23:02 new
맞아요. 루키님.
고향하면 줄줄이 달려오는 그리움이 많은 건
그만큼 감성이 풍부하고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이렇게 공감할 수 있음에 큰 감사드립니다. 루키님.
 
 
은솔 15.10.10. 19:53 new
가을이면 생각나는 추억들이 하나 둘 늘어만 가는 날에는 붉게 익은 홍수감이 가을을 말해주고 ~
가을 사랑에 행복을 안겨준 작품이네요 ~
 
햇살 23:15 new
갑자기 금욜부터 오늘까지 강원도 영월까지 한 바퀴 휘~~익 돌아 왔어요. 은솔님.
옆지기의 억지에 남들에게 대신 전시회 작품들 다 맡겨 두고요.

역시 여행은 에너지 충전이 되고 무조건 행복한 거 같아요...ㅎ
중간 중간 소낙비도 쏟아 졌지만
우산속의 낭만 또한 더욱 여행의 맛을 더 해주는 감칠맛 이었구요. 은솔님.

 

 
초록빛 03:27 new
햇살 달빛 받으며 익어가는 감들이 가을을 마을마다 풍요롭게 아름답게 물들이는 풀경을 그려봅니다
오랫만입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햇살 06:32 new
반가워요. 초록빛님.
요즘 뵐 수 없어서 걱정이 됐어요.
어느새 가을도 깊어 가는데
초록빛님의 시향을 느끼고 싶었거든요.
시인님들의 계절이기도 하니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