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내 흔적들

사랑과 정성어린 선물(송이1님)

인보(仁甫) 2018. 3. 16. 23:39




그간 아버지께서 장수하시고 건강하셔서

백수하실거라 생각 했는데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셔

3월7일 97세로 이 세상 소풍을 끝내시고

전 요즘 고아가 되어서

맨붕이 되어 입맛까지 상실했는데

이렇게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송이1님의 선물이 왔습니다.


시상에나~~~!

돈주고 사려고 해도 구할 수 없는 보리순과

봄동이랑 쑥, 손수담근 된장등

반찬들과 곶감까지 또 보내셨습니다.


송이1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다시 일어서서

카페에 발도장 찍을게요...









댓글 : 12

구름 나그네라오 01:16 new

축하드립니다
맛나게 드시고 힘내세요
 
붓의 향기 10:18 new
고맙습니다.
겁나게 맛있게 먹었더니
입맛 돌아와서
일찍 수영장 다녀와서
초대작가 회의가 있어서
전주로 출발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송이1님 고맙습니다 ♡
 
붓의 향기 10:24 new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행복을 심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송이1 08:39 new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
힘네세요~^^
 
붓의 향기 10:26 new
덕분에 힘찬 아침을 맞았어요.
큰 감사드립니다.
전주에서 도전 초대작가 회의가 있어서
다녀 올게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숲향기 (민점분) 11:31 new
붓의향기님 상심이 크시겠어요.
저도 친정 어머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합니다.
시골집에 혼자서 쓸쓸이 천상여행가셨으니
힘내시고 붓의향기을 많이 날려주세요.
 
붓의 향기 11:52 new
네 감사합니다. 숲향기(민점분)님.
다시는 뵐 수 없는 이별이라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얼마쯤 지나면 또 내 삶속에 빠져 있겠죠(?)

내일 비소식이 있어선지
날씨가 꾸물꾸물 하지만
밝고 편안한 주말 되시기를요.
 
레드k(남양주) 12:16 new
어머나 성님 큰 일 치루셨어요
이제사 봅니다 며칠 중국 여행 초딩친구들과 다녀와서 카페 통못들어왔어요
 어찌 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먹먹한 마음 아팠을 성님마음
이젠 저 깊숙히 가슴에 담으시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붓의 향기 19:48 new
언젠간는 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가셨어요.
헌데 그간 잘 지내셔서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
이렇게 봄햇살이 따사로울땐
좋아하시는 소주에 회 사 드리곤 했는데
다신 그럴수 없음도 아쉽고 슬프구요.

늘 격려 해 주는 아우님!
큰 감사 드리고 행복한 휴일 되기를요.
 

레드k(남양주) 22:05 new
붓의 향기 두고두고 생각이 나겠지요
문득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부모님자리가
지금은 할수가 없다는것으로 아쉽고 슬퍼지고
 이런 생각들이 내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될거예요
덤덤히 혼자생각속으로 남겨둡니다
전 성님 건강하셔요
건강하신것이 자식들에게 부담 덜어 주는것인께요
 
붓의 향기 23:13 new
레드k(남양주) 알았어요.
건강 챙겨 주심도 고맙고
심정 이해 해 주심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