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상사화)
강아지 풀 속에서
영원한 그리움을 안고 휘청거리는
꽃무릇(상사화)을 내 화폭속에 잠 재웠다.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 !
그런데 난 왜 상사화를
좋아하는지 몰러~~~(?)
재료 : 장지 + 분채 + 금분 + 먹
잠시라도... 얼마큼 쌓였던 그리움 늪을 지나고 그리움 보다 더 세찬 보고픔의 파도 밀려와 내 마음에 소용돌이치며 여울지네. 그대 모습 볼 수 없었을 땐 그리움만 쌓였는데 멀고 긴 그리움의 江 건너니 보고픔까지 밀려와 심장속에 멍울지네 희뿌연 하늘가에 그대 모습 선명하게 줄달음쳐 와 온통 내마음에 북새통을 이루네 잠시라도 보고픈 그대 모습 내 앞에 환한 미소로 다가 서는데 어떤 그림으로 그려야 하나 ! 보고싶다 손짓할 땐 강력히 거부하며 테두리 밖에 세웠는데 이렇게 잠시라도 보고 싶어짐은... 겨울의 길목에서 ...
디새집 13.12.04. 21:23
상사화는 우리고장인 선운사와 영광불갑사가 대표적이지요!!
어느 시인께서 하신 말씀이.사모하다 죽으면 꽃이된다고 하셨지요. ....
사모하다 죽어야겠네요!! 햇살 13.12.04. 19:12
계절따라 그리움 색도 바뀌고
세월따라 보고픔의 농도 또한 짙어 가나 봅니다.
그런 감정들 렌즈에 원없이 담으시는
디새집님께선 행운이십니다요..ㅎㅎ 통나무(010-9295-8540) 13.12.04. 23:03
아직은 저는 미숙하여 제소리를 내지 못해서요
햇살님의 상사화에 그리움 노래가 넘 어울리는 아름다움입니다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져 행복 만땅입니다 은솔 13.12.05. 02:54
우리 햇살님 ---ㅎ ㅎ 햇살 13.12.05. 06:30
이제 그만 그리움일랑 접어야 될듯 싶습니다.
상사화 닮지 않으려면요...ㅎㅎ
근디 은솔님 그리움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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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언능 쓰고 싶어서 제 블로그 작품과 글로 불을 밝힙니다.
넘 행복 해서요...ㅎㅎ
겁나게+징하게 고맙습니다. 예쁜 소나무 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