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내 흔적들

물결위에 흔들리는 꽃 그림자

인보(仁甫) 2013. 4. 26. 19:39

 


 

 물결위에 흔들리는 꽃 그림자

 

 

  바람 일어 향기 날듯 말듯.. .

 

 

 

 

 

  맑은 바람이 연꽃을 스치며...

 

 

 

 

 

  물결위에 흔들리지 않는... 

 

 

 


 

 

 

풀잎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람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바람의 향기를 알았기 때문이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 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댓글 22 

 손님댓글 0

 

 
풀잎새 12.09.12. 01:54
인보화가님의 손끝에서 이는 바람이 깊은밤 제 마음 깊숙히 스며드는듯 합니다
보랏빛 시향에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고운 마음으로 내일을 열어갈 약속으로 잠을 청해봐야겠습니다
고운꿈 보라꿈 꾸세요~~~^^

 
 
인보 12.10.03. 09:22
이런 이런 ~~~!
밤 마실이 아니라 한 밤중 마실이네.
5시30분에 하루를 시작 한다면서 잠은 언제 잔 당가요.
잠이 보약이라는데...

나도 01~02시에 보통 쟘들면 06시에 일어나 아침식사하고
7시45분에 수영장 셔틀버스ㅡ 9시~10까지 수영에서 건강 충전.
11시쯤 집ㅡ점심준비ㅡ계속 개미 채바퀴돌듯ㅡ 자로 잰듯한 하루...
그래서 자유에 대한 그리움이 크답니다.

풀잎새님 가슴이 따뜻해 졌다는 응원에 기쁨으로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맛난빵, 까탈부리지 않는 손님속에서 기쁨 두배되는 날 되기를요.^*^
 
풀잎새 12.09.12. 09:59
가게 문을 열한시 넘어서 닫아서요 이런저런거 가족들 챙기고 저만의 일을 볼라치면
늘~~밤이 깊어버리네요~~ 원래 제가 올빼미예요~~ㅎㅎ
화가님께 풍겨 나오는 향기만큼이나 깔끔 정확한 일상이시네요
오늘도 아름다운 가을길 되세요~~~^^
 
인보 12.10.03. 09:23
예술에 대한 꿈과 끼는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새벽녁부터 온종종종거렸음 잠도 부족 하련만
한 밤중에 컴과 친한 걸 보면...
그 끼 자주 발산하세요. 젊음이 멀어지기전에...

나도 완전 올빼미과~~~
낮엔 시들거리다가도 밤엔 초롱초롱 ...
남은 시간도 즐건 시간속에 머물기를 바랍니다요^*^
 
 
바람꽃짱 12.09.12. 06:52
와 역시 언니네요. 달 그림자란 표현은 많이 들었지만 꽃 그림자란 표현은 신선 그 자체입니다.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그림자까지 보면서 보다듬을 줄 아는 언니야 말로 진정한 사랑의
달인입니다.언니의 향기는 천리향이 아니라 만리향.아니 무한대향입니다.헤헤

언니와의 너나들이로 인해 제 맘은 늘 고운 향기가 나거든요. 제 잡내도 언니의 향기로 덧씌워져 조금은
사람다워질것 같습니다.헤헤 언니다운 작품을 감상하니 맘이 세수를 합니다.이 가을 쪽빛 하늘처럼.

 
 
인보 12.10.03. 09:23
이 사람아 ~~~!
난 쑥스러워서 글 올렸다가도 삭제하곤 했는데 꽃짱 아우님의 응원에 힘 입어서 이만큼 하고 있음을 알잖아요(?).
아우님은 영원한 내 자랑스러운 멘토인걸요. 항상 고맙지라우~~~!
 
 
하얀별 12.09.12. 12:25
삭막할 수 있는 하루의 중간 인보님의
글향거와 그림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줍니다 바지런 하시고 력셔리 하시고
인보님의 꽃향기 꽃그림자를 받듭니다 글향기도
함초롬하니 예쁩니다 기끕의 향기 분양받아 갑니다
 
 
인보 12.10.03. 09:23
분양 해 드릴 수 있는 행복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별님 ...
가을날씨이기엔 상쾌하지 못한 잿빛 하늘이네요.
그래도 시인님께서 좋아하는 비소식이 있어서 좋으네요

오늘도 보람있는 삶 엮으시며 기쁜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다운 12.09.12. 14:52
언제나 말씀은 꽃향기처럼....가슴에 스며 듭니다.
기쁨의 향기. 감사의향기. 사랑의 향기를 주시님..인보님 오늘도 좋은 향기를 가득 담아 갑니다.
건안하십시요..^^*
 
 
인보 12.10.03. 09:23
정다운님...
항상 언제라도 기쁨조이신 분이십니다.
향기 가득 가득 채워 드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계속 즐거움속에 머무르시기를 바랍니다.
 
 
새벽별 12.09.13. 19:47
인보화가님, 먼데까지 고운 향기가 전해지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오늘도 선생님의 좋은 작품 대할 수 있어 기쁨이구요
 
 
인보 12.10.03. 09:23
늘 칭찬으로 맞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새벽별님...
항상 편안한 시인님의 시밭이 좋아서
불이 켜 있음 반가움에 달려 간답니다.

추석엔 혹시 정읍 고향에 다녀 가시는지요?
정읍엔 함께 만학도로 공부했었던 배기순이란 분이 있답니다.
지금도 한국화로 열심이 활동하고 있죠...
의외로 혹시 새벽별님과 아시는 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들레 12.09.13. 21:35
대담하고~
달하고~
노련하게~ 그림 휼륭합니다,
꽃 처럼 아름답게~ ~ 인보님의 9월을 응원합니다 ^^*
 
 
인보 12.10.03. 09:24
들레님의 9월 응원에 기운이 펄펄~~~
언제나 30년 그림속에 살아 온 사람답게
화끈한 칭찬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9월이 다 가기전에 혜민스님의 희망트윗 방에서
따끈한 엄마의 글을 볼 수 있기를 ...
 
 
水靜바라 12.09.13. 21:58
사랑하는 인보언니
어쩜 이리도 멋진 작품으로 놀라게 하시는지요
마치 살아 있는 꽃처럼 생동감 넘치는 작품에 놀라움 금할길 없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꿈속을 헤메이는 듯한 보랏빛과 그레이의 조화
~~~~~~~~`언니의 시심 또한 ~~떡실신 ~~~good!
 
 
인보 12.10.03. 09:24
수정 아우님 고마워요.
오래 기다리지 않게 흔적 주셔서...

사실은 나도 여러가지 가정사와 건강 채크등
붓을 잘 잡지 못 하다가 소품으로 그린 거라서 별로인 걸 칭찬까지~~~
이렇게 늘 큰 힘 주시니 열심이 하겠슴당 멘토님...
 
 
용마니 12.09.18. 16:53
풀잎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람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바람의 향기를 알았기 때문이다.

위의 구절이 너무나도 이뻐서 따왔습니다.^*^
글귀가 너무 좋습니다
연꽃그림에 아름다은 시...
멋진향기에취해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인보 12.10.03. 09:24
용마니님 반갑습니다.
헌데 잠수 이유가 자꾸만 궁금헌디 어쩌죠?
눈병에 시달리시면서도 굳건히 산책로를 지켜주시던 분이
갑자기 잠수를 타 버리시니 넘 걱정도 되고
여자였다면 쪽지라도 보냈을 겁니다.
수정바라님께는 쪽지를 보냈거든요.

마음에 드시면 얼마든지 따 가십시요.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잎새 12.09.21. 00:44
캬..~~어쩌면 이리도 예쁜 작품을 ..~~
물결위에 흔들리는 꽃 그림자 작품에 머물며
용마니님 글에 공감하며 안고 갑니다~~^^
 
 
인보 12.10.03. 09:24
오늘도 행복 바이러스 팍팍 뿌려주고 가셨군요 잎새님...고맙습니다.

잎새님도 올빼미과(?) 한 밤중에 마실 다니시고~~~!
풀잎새님도 잎새님과 비슷한 향기를 내는 사람이더군요.
그래서 레드와인님이 두 분이 자매이냐고 물으셨죠.
산책로에서 두 분의 대화를 보면 아주 정겨워 보이거든요.

잎새님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고운 날 되세요^*^
 
 
음율과시인 12.09.26. 11:37
ㅎㅎ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여기 양수리에오면 두물머리에 연꽃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뤄내고있지요
항상 사진작가들 그장관 담느라 매일 분주합니다...ㅎㅎ
인보누이님 고운맘처럼 어쩜저리도 곱게 그리셨는지...ㅎㅎ
항상 건안하시구 고운작품 많이 많이 내려주셔요..ㅎㅎ^^*
 
  인보 12.10.03. 09:25
네 그래요
꽃이 필 무렵이면 사진작가님들이 바쁘시더군요.
저도 연꽃 찾아 다닐때가 많답니다.
그림을 그리려면 친해져야 하거든요.

레드와인님 방에선 벌써 추석잔치를 벌렸던데
잼나게 보내는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