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힐링하기 딱 좋은 날에...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설레임과 아쉬움으로
상사화 (相思花)가 져 버려서
이번엔 날자를 미리 정해놓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떠났습니다.
반짝거리는 햇살에
바람까지 동행하는
그야말로 기분 좋은 날이었죠.
그리고 무한한 자유가 부여된 편안한 일정이
힐링하기 딱 좋은 날이었구요...ㅎ
영광의 9경
1경
백수 해안도로
제2경
4대 종교 문화 유적지
3경
가마미 해수욕장
4경
불갑사
5경
불갑 저수지 수변공원
6경
숲쟁이공원
7경
천일염전
8경
불갑산 상사화
9경
송이도
늘 어울려 다니는 아우님들이랑...
벌써 축제가 시작 되어 많은 사람들이 붐벼서
불갑사까지 가는 건 포기했습니다.
오늘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
주말쯤이면
활짝 웃음 지을 상사화를 뒤로 하고
불갑 저수지 수변을 돌아서 소문난 영광 문정식당으로 달렸었죠...ㅎ
천년방아
영광 문정식당
문정식당 차림표
문정식당 나무 쇼파
문정식당 정원 (맨드라미)
국화 물봉선외
다육이 종류
절대로 다 못 먹을 것 같았던 음식들을
하나씩 모두 비워내고
커피로 마무리~~~!
주인의 정갈한 손길이 느껴지는
정원을 잠시 산책하니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완전 행복 만땅이었죠...ㅎ
굴비와 모싯잎송편은 영광을 대표하는 특산품입니다.
영광은 내고향이기에 사촌동생이 경영하는 송이떡집을 들렸더니
내 놓는 냉커피 한 잔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 있는지
또 하나의 행복을 플러스(+)하고
모싯잎 송편 한 박스씩 들고 나왔답니다요...ㅎ
이제
아름다운길 백수 해안도로로 접어 들었어요.
해당화꽃길은
이미 꽃이 예쁜 열매가 되어 있는데
해당화꽃 한 송이가 남아 있어서...ㅎ
해안도로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코스모스밭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죠.
해안도로를 빠져 나오니
벌써 들녘은 황금물결로 풍요로웠습니다.
메밀꽃들도 반겨 주었구요...ㅎ
법성포 굴비 냄새에 취하면서
불교 최초 도래지를 찾았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불교 최초 도래지의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지나쳐 오려다가 들렸는데
아우님들이 좋아해서
조금 늦어도 들리길 잘 했다고 생각 했죠...ㅎ
어느새
저녁 무렵이 되어 현실을 인식 하면서
고속도로를 달려 오는데
보너스로 황홀한 노을풍경이 눈앞에 있지 뭐예요...ㅎ
우와~~~!
적어도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에너지 충전,
행복 충전 만땅이네요...ㅎ
댓글 : 10
심심한 10:30
은솔 13:57
하람 15.09.22.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