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스페인. 포르투갈 9일간의 추억
행복한 나들이
다리심 짱짱할 땐
다섯 자식들 농사짓기에
곁눈질 한 번 할 틈 없이
숨가쁘게 달려 왔는데...
어느새
자식들은 훌쩍 자라서
둥지를 떠난지 오래되어
제 몫을 다 하면서 살아 가기에 바쁘고...
이제
덩그라니 우리 둘만 남아
팔팔했던 기운은
조금씩 뒷걸음쳐도
마음 내키는대로
사방팔방 구경 하면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니
이게 바로 행복이려니...
오늘도
여행길 떠나는 마음은
소녀처럼 설레임 먼저 앞 세우고
새벽부터 집을 나선다.
벌써부터
마음 한 가득 여행지의 그림이 그려지고
바닥났던 에너지를
행복 바이러스로 만땅 충전 시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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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첫날 (2015. 5. 8. 금. 맑음) ***
인천 출발- 바로셀로나 도착 (13시간 소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1시간 정도 단축 되었다.
홍희정 인솔자님과 23명의 일행이 합류하여
바로셀로나에서 첫 추억을 쌓았다.
홍희정 인솔자님은
아름다운 팔등신에 미소까지 예쁜
첫 인상 굿~~~! 이었다.
겸손하고 친절미는 물론이었구요.
확 ~~~!
여행 대박 예감이 들었답니다요...ㅎ
바로셀로나 풍경
*** 나들이 둘째날 (2015. 5. 9. 토. 맑음) ***
현지가이드 이용근 (스페인에서 5년째 살고 있다.)의 안내로
바로셀로나 여행이 시작 되었다.
이용근 가이드는 오감만족을 주는 현지 가이드였다.
지역마다의 특징을 잘 설명 해 주고
자기 의견으로 간까지 적당히 맞춰주는 센스는 물론
졸리고 설명이 지루 해 질 때 쯤엔 스페인 음악을 감상케 해 주고
영상으로 좀더 여행맛을 플러스 해 주는 품격 있는 가이드였다.
헌데 총각으로 이렇게 머나 먼 이국 땅에서
피곤 해 보이는 모습이 안쓰럽고
가슴이 먹먹했다.
태양이 작열하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자연과 유적지를 함께 볼 수 있는 나라로
현재를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중요시 하고
친절하고 인정미가 넘친다고 했다.
또한 스페인은 대륙성 기후라서 건조하며
자긍심이 대단해서 절대로 영어를 쓰지않고 영어는 영국어라고 생각하며
젊은 사람들도 영어를 쓰지 않는다고 했다.
스페인에서 한국 사람이 많이 사는 편은 아니지만
한국 제품은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 TV. 휴대폰. 에어컨. 냉장고. 컴퓨더 등
스페인 가정마다 한국제품 하나 정도는 다 쓰고 있을 만큼...
롯대관광 대형버스로 이동 하면서 많은 정보를 듣는 동안
바위산으로 둘러 쌓인 몬세라트(montserrat)에 도착했다.
몬세라트란 톱니산이란 뜻이며
한가로운 전원 풍경속에 회색 바위산 주위를 감싸듯이
웅장하게 솟아있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이 모습은 예술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스페인이 사랑하는 가우디도 몬세라트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1.253m산 중턱에 위치한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원 으로
현재 80여명의 수도사들이 살고 있다고 했다.
내려올 땐 산악열차를 타고 조망할 수 있음이 더욱 좋았다.
수도원 앞에서...
몬세라트 배경으로...
산악열차를 타고...
산악열차에서 바라 본 몬세라트
바로셀로나 시내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성당)
스페인이 사랑한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1882년에 착공하여 지금도 건설중이다.
바로셀로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건물의 일부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했다.
137년 동안 짓고 있으며 11년 후 가우디의 100년 기념으로 완공 예정이라고 했다.
건축 하다가 돈이 없으면 중단하고 후원금이 들어오면 다시 시작 했는데
지금은 예배를 드리니까 헌금으로 건축하면서
남미 어려운 아이들도 도와 주고 있다고 했다.
성가족 성당 외관
성가족 성당 내관
구엘공원, Park Guell
본래는 영국풍 전원 도시로 기획 되었으나
지금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독특한 형태의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멀리 지중해와 바로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보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가우디의 작품 중 하나다.
시원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동굴을 작품화 하기도 한 동화속 같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어디서든 쉴 수 있는 멋진 공원이다.
동굴 입구에서...
걸그룹이 구엘공원에서 연습 중...
구엘공원에서 자유를 만끽...
버스로 가는 도중에 많은 요트 들 배경으로...
석식 후 짜투리 시간에 잠시 바닷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수영복 입고 한 바탕 달리고 싶었다...ㅎ
이곳은 오후 9시까지 햇살이 빛나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 식대로 오후 7시에 식사하고....ㅎ
그래서 현지인들은 없고 관광객들만 식사를 하는 것 같았다.
마음과 영혼을 맑히는 동행으로
걷고 또 걷고 다리심 충전이 필요했지만
마음은 새처럼 날으는 자유와 여유로움으로
시간도 멈춰 주는 듯 했다...ㅎ
*** 나들이 셋째날 2015. 5. 10 (일) 맑음 ***
호텔 조식 전 바로셀로나 공항으로 이동 부엘링 항공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도착.
로카 곶(까보 다 로카)
유럽의 최서단에 위치한 일명 유럽의 땅끝 마을로
대서양과 해안 절벽이 만나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한다.
그러니까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갖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천국 같았다.
이곳을 보기 위해서 포르투갈엔 국내 비행기로 새벽부터 도시락 싸들고 날아온 것이다.
로시우 광장
리스본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으로 정식 명칭은 "동 페드로 광장"
광장 가운데 브라질의 초대 국왕 동페드로 4세의 청동상이 서 있다.
포르투갈 건축물은 주로 황토색 지붕이다.
에두아르도 7세공원
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의 리스본 방문을 기념 해 만든 아름다운 프랑스식 정원
제로니모스 수도원 외관
대 항해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왕자가 세운 예배당 터에
마누엘 17세가 수도원으로 건립한 포루투갈 과거의 영화를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레이스 세공처럼 섬세한 조각이 있는 화려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수도원 앞에서 길거리 공연 중 ...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차
시내를 달리는 sightseeing 버스
동상 앞에서 폼 잡고...ㅎ
길거리 공연 준비 중...
끝없이 이어지는 올리브나무 밭
포르투갈의 일정을 마치고
"카르맨". "세비아의 이발사"의 무대 인 세비아(SEVILLA)로
약 5시간의 버스로 이동했다.
긴 시간 동안 바깥 풍경은 오리브나무로 이어졌다.
꿈에도 나타 날 만큼 끝없이 이어지는 올리브나무와 포도나무 뿐 이었다.
올리브 나무밭엔 풀이 없고 석회질이 있어서 더 잘 자란다고 했다.
건조한 나라이기 때문에 쌀농사는 거의 지을 수 없다고 했다.
사계절이 있고 기름진 쌀이 남아도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 세비아 콩그레이스호텔 (Sovilla Congress Hotel ) 투숙
***나들이 넷째날 2015. 5. 11일 (월) 맑음 ***
세비아 ( SEVILLA)
노래(칸테)와 춤(바일레). 기타(토케)가 하나되어
인생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스페인의 민족 예술.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온 짚시들이 지역의 민요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바꾸면서 탄생하였다.
애절한 노랫소리. 무희의 정열적인 춤과 손놀림.
기타의 음률 등 누구라도 플라맹코를 보게 된다면 묘한 매력속에 빠지게 된다.
세비아는 남쪽 지중해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고
섭씨 50도까지 올라 가기 때문에 오후 2~5시 까지 문을 닫고 낮잠을 잔다고 했다.
점심후엔 일제히 문을 닫아서 물건을 살 수가 없었다.
세비아 콩그레스 호텔앞에서...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 이어 세계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규모의 성당 외관은 고딕.
내부는 르네쌍스와 바로크 양식이 혼재 되어 있으며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매우 아름답다.
쿠바에서 옮겨 온 콜롬버스의 묘가 있다.
성당 내부
성당 내부 천장
성당 뒤 뜰 정원
직접 스케치하고 수채화 작품을 판매하는 노 화가
수채화 작품에 푹 빠져있는 여류화가
스케치가 사진보다 더 정교하고 정확해서 굿~~~이라고 했더니
기뻐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스케치 작품 5유로에 구입함)
여류화가 작품
마리아 루이사 부인이 자기 소유인 궁전의 절반을
세비아에 기증하여 생긴 정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내부
이베리아 반도 최후의 이슬람 왕조가 번성했던 그라나다(GRANADA)로 이동 (약 2시간 30분 소요)
알함브라 궁전
이슬람 건축의 최대 걸작품으로 그라나다 역대 왕들이 살았던 곳으로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결정체
세비아엔 예쁜 꽃들이 한창이다.
가로수도 보라색꽃 자카란다 라고 가이드가 알려줬다.
넘 예뻐서 계속 눈을 팔았다.
행복의 꽃 (자카란다)
부겐베리아
세비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곳.
도시가 예쁘고 유럽에서 가장 부자도시 라고 했다.
세비아는 수도는 아니지만 내륙 도시로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관광 수익이 가장 높기도 하다고 했다.
또한 유럽 최초 교각이 없는 나라로
하얀 기둥이 세비아 랜드마크라고 했다.
절벽위의 도시 론다로 이동 (약 2시간 정도 소요)
론다 (RONDA)
론다는 '둘러 쌓여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론다.
영화(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는 론다는
해발 750m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좁은 강에 의해 깊게 파인 협곡과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하얀색의 집들이 아슬아슬하게 메달려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사 프란시스코 로매로를 배출한 투우의 본 고장이기도 하다.
히랄다탑
히랄다탑은 높이가 98m 37층으로 12세기 말 이슬람교도 아르모아족이 만들었고
세비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세비아 시내와 대성당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다.
히랄다는 바람개비라는 뜻으로 히랄다 탑 꼭대기에 있는 청동상이
바람처럼 회전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히랄다탑 37층에 올라 사방에서 바라 본 론다 시내
누에보 다리
새로운 다리라는 뜻을 가진 론다의 상징.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나누는 120m의 협곡을 연결하고 있다.
협곡위의 집들
투우장
1785년에 건설된 스페인에서도 가장 오래된 투우장으로
근대 투우의 발상지
수용인원 : 6,000명 규모의 원형 투우장으로 관중석은 2층으로 이루워져 있다.
투우 경기장에서...
실지 투우 소의 크기와 똑같은 상
절벽위의 도시 론다를 관광하고
지중해의 휴양도시 밀라가로 이동 (약 1시간 40분 소요)
TRH 미하스 (TRH mijas) 투숙
***나들이 다섯째 날 2015. 05. 12일(화) 맑음 ***
미하스(MIJAS)
지중해를 내려다 보고 있는 하얀 도시로
지중해를 따라길게 이어지는 해안 지역으로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의
내륙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안달루시아에 위치한 하얀 마을 (pueblos Blancos)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로
하얀 벽의 소박한 집들이 지중해를 내려다 보고 있다.
정감 있는 골목길을 걷다 보면 동화속에 들어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집은 물이 새도 마음대로 고칠 수 없고 허가를 받아서 고쳐야 하는데
비용은 정부에서 1년에 한 번씩 고쳐주고 하얀 칠을 해 준다고 했다.
그래선지 하얀 마을이 깨끗하고 예뻤다.
하얀마을 마하스에서 .나자리에 호텔 (Nazaries Hotel)
뒤에 고향같은 아늑한 산이 정답게 둘러 있다.
동네 집들도 예쁘게 아기자기 했다.
호텔 정원에 있는 꽃들
울 집에도 있는 부겐베리아
울 집에도 있는 랜디
마차를 타고 동네 한 바퀴 구경 중...
이베리아 반도 최후의 이슬람 왕조가 번성했던
그라나다(GRANADA)로 이동 (약 2시간 30분 소요)
가로수 자카란다 (보라색꽃)이 피어 있는 도로가 깨끗하고 예쁘다.
그라나다는 섭씨40도가 넘는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24만의 작은 도시다.
온도 차이가 심한 곳으로 반 사막지구다.
집들은 황토색으로 석류를 잘라놓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그라나다는 '석류의 상징'이라고 했다.
그리고 1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다.
허나 멀리 만년설이 보이는 곳이다.
알하라 궁전이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1492년에 스페인에 패한 나라지만 완전한 디자인으로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답다.
* 저녁식사는 특식으로 애저구이 (생후 한 달 전 후의 새끼 돼지를 통째로 구운 요리)
화덕에서 2시간 이상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여 부드럽다
나자리에 호텔 (Nazaries Hotel) 숙박
***나들이 여섯째 날 2015. 5. 13일(수) 맑음 ***
찬란한 이슬람 문화를 꽃 피웠던 코르도바 로 이동 (약 2시간 소요)
코르도바는 '말 엉덩이' 라는 뜻으로 인구 30만이 사는 낙후된 도시라고 했다.
메스키타와 유대인 거리를 걸어 다녔다.
좁은 골목 길의 하얀 벽위에 장식된 꽃들이 아름다우며
길가에 기념품점과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유대인 거리
골목을 걸어도 꽃은 피어있었다.
벽에도 부겐베리아가 장식처럼 피어 있고...
소설 "돈카호태"의 무대인 콘수에그라(CONSUEGRA) 약 3시간소요.
돈키호테
유럽 최초의 소설로 대표 문학이다.
히트작은 돈키호테 하나지만 워낙 유명하고 장르없이
재미와 유머가 있기 때문에 유명한 소설이며
서민들이 즐겨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돈키호테의 무대가 된 라만차 지방은 파란 하늘과 라만차의 시 중
돈키호테가 싸움을 건 도시가 콘수에그라이다.
가파른 언덕위에 11개의 하얀 풍차가 늘어 서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연이 준 선물 '하나님이 준 선물' 로 생각하고
끝없이 일자로 뻗어있는 평원을 바라볼 수 있다.
하얀 풍차
바람이 몹씨 불어서 모자가 날아 갈 뻔 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MAD로 이동 약 1시간30분 소요
힐튼 마디리드 에어포트(HILTON MADRID AIRPOR) 숙박
***나들이 일곱째 날 2015.5. 14일(목) 맑음 ***
호텔 조식 후 전체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톨레도(TOLEDO)로 이동 (약 1시간30분 소요)
오성급 힐튼 호텔앞에서...
똘레도(TOLEDO)
옛 스페인 수도로 인구 7만5천명으로 종교적인 수도였다.
일명 천년 고도 중세의 수도 . 100년동안 수도 역할을 했다.
타호(Tajo)강이 반원을 그리며 도시 전체를 휘감아 흐르는 중세 도시 똘레도.
로마 시대부터 요새 도시로 번영하였고 똘레도라는 이름도 로마인이 지은 톨레톰에서 유래 되었다.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오랜 세월 공존하면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를 형성했다.
똘레도는 1987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스크레타 성에서 태어난 화가 엘 그레코가 노년을 보내며 작품활동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대성당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스페인 카톨릭의 총 본산.
내부에는 22개의 예배당이 있으며,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쉬기도 하는 대성당앞에서...
점심은 특식으로 '하몽( JAMON)' - 소금에 절여 건조한 돼지의 다리로 만든 생햄.
향신료나 첨가물 없이 소금과 바람으로 만들어
서늘한 곳에 숙성 시켜야 비로소 하몽이 된다.
숙성 시간이 길 수록 맛이 좋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MADRID) 로 이동.(약 1시간 30분 소요)
푸에르타 델 솔
'태양의 문' 이라는 뜻으로 이곳에서 부터 스페인 각지로 통하는 10개의 도로가 뻗어 나간다.
저곳으로 들어가면
장미 아취와 갖가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편집 하다가 날아가 버렸다...ㅠㅠ
왕궁 뒷 뜨락에서...
묶여있는 나무에 애절한 사연이 있다.
왕후가 그 나무 아래서 애인을 만나 사랑을 하다가 들켜서
그 애인은 그 나무에서 처형 당하고
그 나무는 잘라 죽게 해서 묶어놓은 거라고 했다.
대성당 앞에서 버스 기다리며 쉬는 중...
힐튼 마드리드 에어포트에서 연박했다.
힐튼은 5성급으로 모든 시설이 갖추어진
안락하고 멋스러운 호텔이었다.
***나들이 여덟번째 2015. 5. 16(토) 맑음 ***
호텔 조식후 공항으로 이동
부엘링 항공(마드리드)출발 ~바로셀로나 국제공항 도착.
피카소 박물관
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난 천재 미술가 파블로 피카소의
모든 예술 작품을망라하고 있는 곳.
초기 작품이 많은 곳 이라서 시기별로 변화하는 피카소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피카소 아버지께서는 미술 선생님 이셨고
피카소는 4~5세 때 부터 재능이 나타나 12세는 라파엘을 능가 할 정도 였다.
15세 때 아버지의 전근으로 바로셀로나로 이사 했는데
미술에 집착하지 못하고 방황 하다가 미술 공모전 입상 후 바로셀로나로 돌아와서
사창가 부근에 살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교도소 방문 후 충격을 받고 파리 몽마르뜨 부근에서 친구와 세탁소를 했는데
친구가 자살을 하게 되자 우울증에 빠져
비참한 청색시대가 시작되어 세계적인 미술에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4년에 애인을 만나 분홍시대로 바뀌어 입체파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다른 화가들과 차별화된 입체파 그림을 그려 85년간 이어졌다.
청색시대와 분홍시대에 그린 그림으로 부자가 되었다.
그래서 유명한 그림은 각 나라에 흩어져 있고
19세기 이전 일생동안 그린 그림을 다 볼 수 있는 미술관이다.
절대 촬영 불가로 사진은 한 장도 못 찍었다.
* 점심은 특식으로 빠에야 (paellade Mariscos) 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쌀 요리로
카탈루냐 지방과 지중해 연안에서는 어패류를 넣은 빠에야가 많다.
새우, 조개 등 해산물을 쌀과 함께 볶고
스프와 샤프란을 넣어서 끓인 것으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람블라스 거리
우리나라 명동 거리 처럼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많은 인파가 밀려 다니고 있어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두 사람씩 꼭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이 100% 효과 있는 소매치기 예방법 이라고
가이드가 의시 대면서 말했다.
혼자 다니는 걸 보면 표적이 되어서 따라 다닌다면서...ㅎ
석식 후 대한항공 : KE9928 BAN(19tl50분)
바로셀로나 국제공항 출발 ~ IEN(14tl40분 인천 국제고항 도착. (운행시간 약 12시간 소요)
바로셀로나는 올림픽을 계기로 급 성장한 도시라고 했다.
스페인은 산 같은 산이 없다.
그리고 보통 2~3시간씩 버스로 이동해야 했고
고전미 예찬으로 옛 그대로 보전하기 때문에
길은 좁고 주로 골목길을 누비고 다녀야 했기에
셋째 날부터 물집이 생겨서 후시딘 연고와 밴드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가이드 뒷자리를 놓히지 않고 따라 다니며
일행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ㅎ
육신은 조금씩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자유로운 마음과 여행의 기쁨으로
피곤쯤이야 바로 충전 할 수 있었다.
평소 꾸준히 운동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강추하고 싶은 스페인!
다리심 짱짱할 때 다녀오세요...ㅎ
댓글 : 60
루키 15.05.18. 15:39
은솔 21:09
통나무(010-9295-8540) 15.05.21. 22:59
은솔 16:15
은솔 16:25
하람 10:31
┗ 윤아 15.05.29. 09:20
아소산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