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문득 떠나고 싶은 날
갈대숲이 그리워서
그냥 가방 들쳐메고
가을이 "안녕" 하기전에
갈대기행을 했죠...ㅎ
어느새 갈대꽃은
거의 다 져 가고 있었지만
밀리는 인파로 더욱 신바람이 나서
사방팔방을 누비면서 산책을 했어요.
눈과 귀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갈대기행 시작
고추 잠자리 한 마리가 먼저 반겨 주었죠...ㅎ
영화 촬영지 (늘 동행하는 동생들의 뒷모습...ㅎ)
갈대숲에 늘어진 버들나무가 있어서
어설픈 폼 잡아보며...
이 다리 건너에 나룻터가...
옛날엔 화판에 시를 써서
이젤에 세워 두었었는데...
관광버스 6대의 관광객들로 밀려 다니고...
어느새 수북히 쌓인 낙엽들~~~!
그래도 낭만적인 몸짓으로...
가을은 이렇게 익어가고...
내친김에 한산모시관으로...
화장실의 청결하고 아름다운 풍경
어린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배짜는 모습의 여인상
모싯잎 밭
한산모시 전시관
어릴때 봤던 베틀...
나오는 길에 유흥초의 미소를 담아서...
남천 (돈나무)도 익어가고...
바람결에 사각 사각 속삭이는 갈대의 노래에 취하고
한껏 어린시절 추억속에 가슴 뭉클케 한
한산모시 타운의 관람도
찌꺼기 한톨 남김없이 청소해 주었습니다.
아! 이 순간만은 한없이 자유로워라!
가을은 너무도 행복한 계절이어라!
댓글 : 10
심심한 10:32
은솔 22:51
은솔 15.10.27.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