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보 힐링 놀이터/ 힐링 여행기

문득 떠나고 싶은 날...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타운)

인보(仁甫) 2015. 10. 23. 00:22

 


 

문득 떠나고 싶은 날

 

 갈대숲이 그리워서

그냥 가방 들쳐메고

가을이 "안녕" 하기전에

갈대기행을 했죠...ㅎ

 

어느새 갈대꽃은

거의 다 져 가고 있었지만

밀리는 인파로 더욱 신바람이 나서

사방팔방을 누비면서 산책을 했어요.

눈과 귀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갈대기행 시작

 

 

 

 

 

 

 

 

 

 

고추 잠자리 한 마리가 먼저 반겨 주었죠...ㅎ

 

 

 

영화 촬영지 (늘 동행하는 동생들의 뒷모습...ㅎ)

 

 

 

갈대숲에 늘어진 버들나무가 있어서

어설픈 폼 잡아보며...

 

 

 

 

이 다리 건너에 나룻터가...

 

 

 

 

 

 

 

옛날엔 화판에 시를 써서

이젤에 세워 두었었는데... 

 

 

 

 

 

 

 

 

 

 

 

 

 

관광버스 6대의 관광객들로 밀려 다니고...

 

 

 

어느새 수북히 쌓인 낙엽들~~~!

그래도 낭만적인 몸짓으로...

 

 

가을은 이렇게 익어가고...

 

 

 

 

내친김에 한산모시관으로...

 

 

 

 

화장실의 청결하고 아름다운 풍경

 

 

 

어린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배짜는 모습의 여인상

 

 

 

 

 

 

 

모싯잎 밭

 

 

 

한산모시 전시관

 

 

 

 

 

 

 

 

 

어릴때 봤던 베틀...

 

 

 

나오는 길에 유흥초의 미소를 담아서...

 

 

 

남천 (돈나무)도 익어가고...

 

 

 

 

 

바람결에  사각 사각  속삭이는 갈대의 노래에  취하고

한껏 어린시절 추억속에 가슴 뭉클케 한

한산모시 타운의 관람도

찌꺼기 한톨 남김없이 청소해 주었습니다.

 

아!  이 순간만은 한없이 자유로워라!

가을은 너무도 행복한 계절이어라!

 


 

댓글 : 10

 

심심한 10:32 new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군산에서는 잠깐이면 갈 수가 있으니 좋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나들이를 햇살님의 사진으로 대신 만족하네요..
 
햇살 19:57 new
심심한님 감사합니다.
대신으로라도 만족 하실 수 있다면 열심히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할게요. 심심한님.
그리고 옛날처럼 자유롭게 여행하실 수 있는 날이
꼭 오기를 기원드립니다. 심심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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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솔 22:51 new

신성리 갈대밭 사이로 흐르는 가을 바람에 그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하루를 자유롭게 놀다 오셨네요 ~
햇살님 ~가을이 지나면 어덯게 해요 ?``
 
햇살 23:40 new
그러게요. 은솔님
자꾸만 뒷걸음질치는 가을을 잡을수도 없고...

어디선가 봤던 멘트 "열심이 일한 당신 떠나라."가 생각이 나서
사실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ㅎ
아마도 머지않아 일본으로 이민 다녀 올 것 같아요. 은솔님.

 

은솔 15.10.27. 01:17

햇살 햇살님 일본으로 이민 이라니요 ?
열심히 작품에 전념 하셨으니 여행은 몰라도 장거리 여행은 말구요 ~ㅎ
 
 
햇살 15.10.27. 15:09
막내 딸래미랑 일본여행 떠나요.
완전 대박사건이죠...ㅎ
자세한 얘긴 만날 때...
 
은솔 15.10.27. 16:34
모처럼 따님이랑 두분이서 가시는 여행길이 부럽네요 ~
그래서 엄마 한테는 딸이 필요한데 ~~햇살님 즐거운 여행하시고 ~ 자세한 애기는 지금부터 궁금해요 ~ㅎ
 
햇살 19:32 new
은솔 은솔님 잘 다녀 왔어요.
우리 인생길은 예측불허인 것 같아요...ㅎ

연속되는 전시회로 정신 없을 땐
남미여행 떠나자고 자꾸만 태클 걸어서
10월 이후의 일정은 다 취소하고 준비를 했더니
무슨 변덕으로 집에서 쉬는게 제일이라며 남미여행 취소 하길래
사실은 나도 쉬고 싶어서 속으론 잘 됐다 싶으면서도
그럼 " 나 혼자 여행가야지" 했더니
안 갈줄알고 "그래, 갔다와." 하길래
막내 딸래미한테 연락했더니 "아버지께서 왠일???" 놀래면서
"그럼 아버지 마음 바뀌기전에 빨리 떠나야 돼." 하면서
밤에 인터넷 검색으로 예약하고 떠나니까 엉겁결에 당한 옆지기랍니다요, 은솔님.
 
 
하람 15.10.29. 23:04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맛깔난 음식을 접하시는 모습을 뵈오니 햇살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ㅎㅎ
따님과 즐거운 일본 여행하시고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햇살 19:38 new
하람님!
일본음식 소개할게 기대하세요...ㅎ
이번에 일본에 대한 완전 이미지 변신을 했어요.
일본에 대한 나쁜 고정관념을 깨고
예의 바르고 성실한 일본인 모습으로요...ㅎ